정부의 유류세 추가 인하와 최근 국제유가 하락 등 영향으로 보인다.
특히 국제유가 하락분이 국내에 반영되는 2∼3주간의 시차를 고려하면, 대전지역 내 휘발유를 리터당 1600원대 판매하는 주유소도 조만간 등장할 전망이다.
7일 현재 대전 주유소 판매 휘발윳값은 리터당 평균 1814원, 최저가는 1729원(대림석유신탄진주유소)으로 나타났다.
경윳값은 리터당 평균 1924원(최저가는 1843원)으로 전주대비 다소 하락했다.
세종지역은 휘발윳값은 리터당 평균 1853원, 최저가는 1765원(세종중앙농협주유소)이며, 경윳값은 평균 1944원, 최저가는 1875원이었다.
충남 휘발유가격은 리터당 평균 1861원(경유 1950원), 충북은 리터당 평균 1857원(경유 1945원)으로 집계됐다.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8월 1주 전국 주유소 판매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55.8원 내린 리터당 1881원을 보였다.
경유가격도 전주대비 45.7원 하락한 1969원을 기록했다.
상표별 판매가격은 휘발유 기준 알뜰주유소의 평균가격이 1859원으로 가장 쌌고, SK에너지주유소가 1889원으로 가장 비쌌다.
석유공사는 “국제 휘발유 가격은 EU의 러시아산 석유 제재 완화, 리비아 석유 생산량 정상 수준 회복 등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기록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