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양초는 지난달 18일부터 8일까지 경남 창녕에서 열린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서 전국 14개 초등학교 중 3위를 차지했다.
조별 예선에서 제주도담초, 대구침산초, 경기안성유소녀FC, 서울우이초를 차례로 꺾고 4승 2패를 기록했다.
특히 마지막 서울우이초와의 경기에서는 4:2로 끌려가는 상황에서 후반전에 3골을 연달아 넣어 역전, 승리했다.
준결승은 진주남강초에 패한 후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김미애 교장은 “무더위 속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훈련하는 모습이 안쓰러웠는데, 전국 3위라는 좋은 결과로 아이들이 보상받은 것 같다. 축구실력 뿐 아니라 인성까지 바른 축구부 아이들이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대전대양초는 2008년에 열린 제37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우승 후 전국단위 대회에서 14년만에 입상하는 쾌거를 거뒀으며, 오는 11월 강원도 화천에서 열리는 ‘2022 추계 한국여자축구연맹전’에서 다시 한번 입상을 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