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세종] 정완영 기자 = 충청권 4개 시도 고등학교 학생, 교원, 학부모가 함께하는 2022 충청권 고등학교 학교혁신 한마당이 11일 공주대학교 옥룡캠퍼스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충청권 고등학교 혁신교육의 성과를 공유하고 고교 교육 정상화를 위한 교육 3주체의 집단지식을 모으기 위하여 충청권교육감정책협의회가 주최하고, 충청권 4개 교육청이 공동 주관했다.
행사는 '혁신의 바람을 노래하다'를 주제로 '학교자치', '교육과정', '수업', '연대' 4개 분과로 운영됐다.
1부 세션에서는 교육전문가인 우문영 천안교육지원청 장학사, 이정호 대전성모여자고등학교 교감, 김경태 충남갈산고등학교 교사의 학교자치, 교육과정, 수업에 대한 발제를 들었다.
또 혁신교육의 수혜자인 혁신고등학교 졸업생 연대 '까지'의 김기만 대표와 세종시 소담고등학교의 김혜원 학부모의 발제로 이어져 혁신고 교육 3주체의 목소리를 모두 들을 수 있는 자리였다.
2부 세션은 9개 토론주제를 세분화해 분임 토의하는 방법으로 혁신고 성과를 공유하고 이를 일반고에 확산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며, 충청권 혁신고의 과제와 일반 고등학교의 발전적 혁신 방향을 제시했다.
충청권 4개시도 교육감은 "충청권 혁신고등학교가 꾸준히 실천해왔던 학교혁신의 성과를 교원과 학생, 학부모가 소통을 통해 서로의 경험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혁신고와 지역의 한계를 넘어 고교학점제와 같은 고등학교 교육 현안에 대해 충청권 고등학교의 모든 교육주체가 현장 중심의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자평했다.
이어 "배움과 성장 중심의 혁신교육 확산을 통해 급변하는 미래사회에 대응하는 현장 주도적 미래교육 체제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