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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면장님, 면민 뜻에 서십시오

장영숙 태안주재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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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08.11 17:13
  • 기자명 By. 장영숙 기자
▲ 장영숙 태안주재 국장

행정의 최 일선 현장행정을 추진하고 있는 읍·면장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읍·면장들이 직접 현장을 찾아다니며 군민들의 불편사항을 해결하는 능동적이고 열정적인 읍·면장을 우리는 기대한다.

최근 몇몇 시군에서는 읍·면장 주민추천제를 실시하면서 면장후보자의 면정계획 발표을 비롯한 자치시대 면장의 역할, 현안사항 등에 대한 질의 응답이 이루어지고 나면 주민투표로 가장 면을 잘 이끌어 나갈 면장을 뽑는다고 한다.

우리 태안군도 읍·면장을 관행 인사보다는 이제 주민이 검증해서 주민이 선택하는 공모제 또는 주민추천제를 통해 읍·면장을 뽑는 것이 지방자치시대에 경쟁력이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각 읍·면마다 처한 시급한 현안문제가 있다. 이러한 현안 문제를 면민의 뜻을 파악하고 면민이 가고자하는 방향을 정확히 알고 면정을 이끌어 나가야 한다.

금요일에 면장으로 발령받아 월요일에 인수인계하고 부임하는 면장에게 지역현안 문제해결에 얼마만큼 기대할 수 있을까?

적어도 면정계획 발표는 고사하고라도 면장의 역할 만큼은 제대로 알아야 한다.

태안군의 미래발전 동력이 되어 줄 기업도시 일원에 태양광발전 단지를 조성하려는 움직임에 4천여 남면 면민들은 설치 반대를 강력히 주장하고 나섰다.

그러나 면장은 면민의 뜻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

면민들의 뜻을 외면한 채 수장으로 앉아 있는 면장이라면 필요치 않다.

좌고우면 하려고 하는 모습이야말로 구태적 공무원의 모습으로 비쳐질 수 밖에 없다.

면민이 존재하는 곳에 면장이 우뚝 서 보이는 것이다.

실사구시(實事求是)의 행정을 펼쳐 편안하고 안정된 면민의 생활권 영위를 위해 면민 편에서서는 면장이 되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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