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은 시도지사협의회가 주관하는 연수 프로그램(K2H)에 참여 중인 서자바주 공무원들로, 이들은 이날 천안과 보령을 각각 방문했다.
먼저 천안 소재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에서 열린 간담회를 통해 양 지방정부가 그동안 이뤄낸 교류·협력 사례를 소개했다. 그러면서 교류 확대를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향후 관계를 발전시켜 인적·기술적 교류의 폭을 넓혀가자는데 한 목소리 냈다.
이들은 특히 서자바주 스마트시티 전기차량 충전소 보급 사업을 추진하는데 센터와 협업해 진행할 것을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K-POP 등 청소년 문화교류 △2022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초청 △동아시아지방정부회합 연계 방문 등을 논의했다.
간담회 이후 보령해양머드박람회 현장을 찾았으며. 한국식 전통 석양 정원으로 꼽히는 상화원도 방문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홍만표 도 국제통상과장은 "서자바주와 우호 협력은 코로나19 시대 싹 틔운 반가운 우정"이라며 "양 기관 우호 협력이 도내 중소기업의 인도네시아 시장 진입 기회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어 "이날 국제통상과 직원 뿐 아니라 해외 업무 경험이 풍부하고 영어에 능통한 타 부서 직원이 업무 보조 차 행사 참석했다"며 "대규모 국제 행사 시 가용인력과 역량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와 서자바주는 그동안 반둥공대 석사과정 경찰공무원 초청 연수, 우호 협력 양해각서(MOU) 체결 등으로 우의를 다져왔다.
도는 오는 11월 인도네시아 서자바주에서 열리는 동아시아 지방정부회합에 참석할 예정으로, 총 7개국 70여 명의 지방정부 관계자가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