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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식 해가림’ 인삼재배 신기술 시범사업 추진

예산군농기센터, 저온·폭설 등 이상기후에 효과적 대응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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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08.16 13:08
  • 기자명 By. 홍석원 기자
▲ 터널식 해가림 인삼재배 신기술 시범사업장 현장 모습. (사진=예산군 제공)
[충청신문=예산] 홍석원 기자 = 예산군농업기술센터는 관내 인삼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저온, 폭설, 고온 등 이상 기후에 따른 자연재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방식의 터널식 해가림 시설을 활용한 신기술 시범사업을 추진했다고 16일 밝혔다.

‘터널식 해가림 인삼재배시설’은 2016년 관내 한 농가에서 처음 시도한 것으로 이후 시설의 개선점을 보완해 2018년 농가와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기술지원과가 공동으로 특허를 출원했다.

이번 사업은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한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8000만원을 지원받아 관내 3농가에 대해 시범적으로 진행됐다.

기존 경사식 해가림 시설은 내구성이 약하고 비가 거세게 내리면 빗물이 인삼에 직접 들이닥치며, 햇빛 차단률이 부족해 일소 현상을 많이 일으키는데 이를 보완한 것이 기존 비가림 비닐하우스형 시설이다.

그렇지만 기존 비가림 비닐하우스형 시설 역시 이동 경작의 특성에 대처하기가 어렵고, 폭설과 비바람에 약해 이를 보완한 것이 터널식 해가림 인삼재배 신기술이란 설명이다.

하지만 터널식 해가림재배시설은 높이 2∼1.8m, 폭 3.6m로 2두둑을 차광해 농작업이 용이하고 15m 간격으로 통풍공간을 둬 환기 및 통풍이 원활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철제 파이프를 사용해 내구성이 높고 재활용이 용이하며, 병해 발생 감소 및 자연재해(저온, 고온, 폭설 등)에 의한 피해를 감소시킬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새로운 방식의 해가림 시설은 기존 인삼 해가림시설 보다 농작업이 편리하고 시설경영비 절감 등 장점이 많아 여러 인삼재배농가가 자문을 구하거나 현장견학을 오는 등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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