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내포] 유솔아 기자 = 김태흠 충남지사는 지난 19일 민선8기 시·군 방문 일환 논산과 계룡시를 방문해 대한민국 국방 핵심도시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논산시 아트센터에서 백성현 논산시장 및 시민 500여 명과 소통하는 자리에서 △국방 국가 산단 조성 △육군사관학교 이전 △탑정호 대규모 민자유치 관광개발 지원을 약속했다.
이와 함께 △스마트농업 복합단지 조성 △K-유교 에코(ECO) 뮤지엄 조성 △탑정호 복합문화 휴양단지 조성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등 논산의 미래발전 전략과제에도 힘을 더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약속한 과제들에 적극 대응해, 비무기 전역지원체계 중심의 첨단 국방산업 클러스처를 육성하겠다"며 "이와 더불어 국방기관을 유치하고, 국방수도 논산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했다.
김 지사는 논산시에 이어 계룡시를 방문해 문화예술의 전당에서 이응우 계룡시장을 비롯해 시민 500여 명과 '시민과의 대화' 시간을 가졌다.
그는 △국방 관련 공공기관 유치 △계룡 안보생태탐방로 조성 △병영체험관 건립 △2022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성공개최 등을 언급했다.
또 시가 미래 발전 전략 및 과제로 설정해 추진 중인 △하대실2지구 도시개발 △향적산 자연 휴양림 조성 △청소년 및 노인 관련 시설 건립 등도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지사는 “육·해·공 삼군본부가 위치한 대한민국 국방의 요충지인 계룡을 국방의 핵심으로 육성해 나아가겠다”며 “혁신도시-KTX 공주역-계룡-서대전을 잇는 충청내륙철도 건설 등 당면과제 추진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했다.
이어 "계룡시와 도가 대한민국 국방 문화의 중심으로 거듭하는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계룡시가 가진 장점을 활용해 경쟁력 있는 도시로 도약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모으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