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농업기술원, 충남4-H연합회·4-H본부는 이번 페스티벌 주제를 '청년농업인과 함께하는 힘쎈(센) 충남, 힘쎈(센) 4-H'로 정하고 농업 관련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연합회 회원 및 도민 20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첫날 개회식을 시작으로 폭우 피해를 입은 도민들을 위한 '쌀 모으기 운동'과 청양군 긴급 수해복구 활동을 펼쳤다.
둘째 날은 재활용품을 가져오면 모종으로 교환해주는 '탄소중립 캠페인', 청년 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 홍보부스 운영' 등 참여 중심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
뒤이어 셋째 날은 승계농의 '꿈을 일구는 4-H, 청년 농부 이야기' 강연을 비롯해 '청년농업인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는데, 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탄소중립 실천결의를 통해 농업·농촌의 지속가능한 녹색사회 실현을 다짐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이날 한마음대회에 참석해 "4-H 연합회와 함께 충남의 힘센 농업을 실현하겠다"며 "스마트 원예작물 복합단지와 스마트 축산 시범단지 조성 등 스마트 농업을 확대해 '돈 되는 미래형 농업'을 육성하고, 청년농업인 육성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겠다"고 했다.
이어 "농업과 농촌의 발전을 위해 젊은 인구를 유입시키고, 청년농업인을 육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미래 농업 발전의 성장동력이자, 충남 농정의 핵심 파트너인 청년농업인들이 도정에 힘과 지혜를 모아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