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행정부시장은 코로나19 재확산, 을지연습 상황 등을 고려해 취임식을 생략하고, 을지연습 비상소집 훈련에 참여한 후 시의회, 부서를 방문하며 첫 업무를 시작했다.
고 행정부시장은 경기도 수원시 출신으로 수원고, 연세대 행정학과, 미국 위스콘신대 메디슨 대학원 석사, 연세대 행정학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행정고시 38회를 통해 1995년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안전행정부 기획조정실 기획재정담당관, 대통령비서실 선임행정관, 세종시 기획조정실장, 행정안전부 지역경제지원관, 행정안전부 정부혁신기획관, 행정안전부 인사기획관 등을 두루 거치면서 풍부한 공직 경험을 토대로 중앙-지방 간 원활한 협력을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특히 2016년부터 2019년까지 두 차례 세종시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하면서 세종시 현황과 발전상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 '창조와 도전의 미래전략수도 세종'을 견인할 적임자란 평을 받고 있다.
고 부시장은 시청 브리핑룸을 방문해 기자들에게 인사하는 자리에서 "행정수도 위상과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하고 국회세종의사당, 대통령 집무실, 세종 법원 문제를 완결 짓는데 힘을 쏟겠다"며 "올해 10주년에 인구도 38만이 넘은 세종시에 교통 등 시민들의 바람을 해결하는 한편 일자리나 경제 도약도 꼭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