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회장은 22일 충남대 이진숙 총장을 방문해 중국인 교포 유학생 신통천 학생의 등록금으로 장학금 2500만원을 기부했다.
경영학과 석사과정 1학년에 재학 중인 신통천 학생은 중국 연변대학 경제관리학원 공상관리과 신광철 교수의 아들이다.
신 교수는 중국 교포로 2000년~2008년까지 8년간 충남대 대학원 경영학 석사·박사과정을 이수했으며, 박사학위 취득 후 경영학과에서 시간강사로 활동했다.
당시 김 회장을 비롯해 금성백조 정성욱 회장, 삼영기계 한금태 회장 등 대전지역 기업인들과 인연을 맺었으며, 김 회장은 신 교수의 학비를 지원했다.
지난해 연변대학 경영학부를 졸업한 신 교수의 아들은 이번 학기, 충남대 언어교육원이 주관한 한국어 능력 시험에 우수한 성적을 받고 아버지와 같은 충남대 경영대학원 경영학 석사과정에 입학했다.
김 회장은 자신이 후원한 신 교수의 아들이 충남대에 입학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석사·박사과정을 안정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10학기 등록금 전액 장학금 지원을 약속했다.
김 회장은 “신통천 학생도 충남대에서 배운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과 중국 경제, 산업 발전에 기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