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2학기 개학이 시작됨에 따라 학교 방역관리 이행사항에 대한 점검을 실시한 것.

이날 설 교육감은 교문 앞에서 등교하는 학생들을 맞으며 인사한 뒤 보건실, 급식실을 차례로 들렸다.

학교 방역물품 비치 등 전반적인 학교 방역관리 사항을 점검하고 학교 현장 고충을 청취한 뒤 학교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설 교육감은 “코로나19가 지속됨에 따라 학생, 교직원들이 안전하게 교육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방역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방역 인력, 자가진단 키트 지원 등 모든 기본 방역을 1학기에 준해서 지속적으로 더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시교육청은 학교별로 3주간 ‘집중방역 점검기간’을 운영하고 지난 16일부터 자체 점검반을 구성해 각급 학교에 대한 현장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또 학생, 교직원 코로나19 유증상 발생 시 진단검사에 활용할 수 있도록 1인당 2개씩 자가진단 키트를 지원했다.

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학교에서 뛰어놀면서 마스크가 젖거나 더러워졌을 때 새로 갈아 낄 수 있는 방역 물품이 더 충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설 교육감은 “2학기 개학을 앞두고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는 만큼 유증상이 있을경우 등교, 출근을 중지하고 진료·검사를 실시하길 바란다”며 “실내 마스크 착용, 손씻기 등 개인방역수칙을 준수할 수 있도록 학생, 학부모님들의 적극적인 협조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