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필(必)환경시대’ 탄소중립·폐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 지향하다

폐플라스틱 활용 기름 추출 열분해 플랜트 제조 및 운영
국내외 대기업서 잇단 러브 콜…2023년 즈음 증시 상장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2.08.28 13:21
  • 기자명 By. 김석쇠 기자
▲ 에코크레이션 전범근 대표

[충청신문= 보은] 김석쇠 기자 = ㈜에코크레이션 전범근 대표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창조기업으로 국내는 물론 세계로 뻗어나가겠다.”

전범근 ㈜에코크레이션 대표의 다부진 각오다.

신재생에너지 시대를 맞아 폐플라스틱에서 기름을 추출하는 열분해 플랜트를 제조하는 에코 크레이션이 주목받고 있다.

▲ 에코크레이션 신사옥 전경
▲ 에코크레이션 신사옥 전경

2010년 설립된 에코크레이션은 최근 인천 서구 IHP도시첨단산업단지 내 신사옥을 마련했다. 신사옥은 대지면적 1만2188㎡ 규모에 사무동과 연구동, 6개 공장동 등을 갖췄다.

신사옥 건립과 동시에 연구동을 별도로 설치, 기존 기술연구소 대비 규모가 5배 늘어난 R&D센터를 건립했다.

지난 2020년부터 신사옥 건립을 추진하며 세계 열분해 플랜트시장에서 경쟁력 확보를 꾀해 왔다.

플랜트 분야에서 중국산이 확대되고 있어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영역 확장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에서 결정했다.

전범근 대표는 “폐플라스틱 100t을 처리하면 6만L의 기름이 나옵니다”고 설명한 뒤 “폐플라스틱은 쓰레기가 아니라 자원”이라고 강조한다.

에코크레이션은 폐플라스틱에서 기름을 추출하는 열분해 플랜트를 제조 & 운영하고 있다. 재활용 기름과 이를 생산하는 열분해 플랜트를 함께 판매한다. 산업용 경유 수준의 품질로 평가 받는 재활용 기름의 판매가격은 L당 6700원 선이다.

폐플라스틱은 정부가 t당 17만원의 처리 지원금을 지원할 정도로 처치가 안돼서 힘든 상황이라는 얘기다. 전 대표는 “하루 100t의 폐플라스틱을 처리하면 환경을 보전하면서 매일5000만원 을 벌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에코크레이션의 차별화한 기술력은 정부와 관련 대기업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2019년부터 2년간 국비 16억200만원을 투입한 환경부 국책과제를 성공적으로 끝냈다. 지난해 5월에는 환경부로부터 국내 최초로 열분해 분야 신기술 인증과 12월에는 혁신제품 지정 인증을 받기도 했다.

▲ 에코크레이션은 지난해 SK지오센트릭과 68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 에코크레이션은 지난해 SK지오센트릭과 68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대기업들의 러브콜도 잇따르고 있다. 지난해에는 68억원 규모에 달하는 SK지오센트릭의 투자도 이끌어 내기도 했다.

올해로 창립 13년 차를 맞는 에코크레이션은 환경과 성장이 양립할 수 있는 ‘그린 비즈니스’ 를 꿈꾸며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술력을 기반으로 올해 국내외 열분해 플랜트시장 선점을 본격화 한다.

정부 사업으로 진행되는 지자체 관련 사업 추진에 직접 참여하고 해외시장개척에도 나선다. 이미 미국 푸에르토리코에는 보도일 현재 동사의 열분해 플랜트 설치를 완료하였고 이어 일본에서도 플랜트 수주를 받은 상태다.

에코크레이션은 본격적으로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되는 2023년 경 에는 국내 증시에 상장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5000억원 이상의 몸값을 인정받는 것이 목표다”라고 강조한 뒤 전 대표는 오늘도 탄소 중 립과 친환경이란 세계 흐름에 맞춘 시장개척에 열정을 쏟는다.

▲ 열분해유 생산공장 뉴에코원
▲ 열분해유 생산공장 뉴에코원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