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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대학스포츠연맹 평가단, 충청권 주요시설 점검 '만족' 표해

30일까지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개최도시 선정 위한 현장평가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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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08.29 16:40
  • 기자명 By. 권예진 기자
▲ 27일 국제대학스포츠연맹 평가단이 세종지방자치회관을 찾아 대회 유치 계획 전반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
[충청신문=대전] 권예진 기자 = 대전시는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개최도시 선정을 위한 국제대학스포츠연맹 평가단의 현장평가가 진행중이라고 29일 밝혔다.

레온즈 에더 국제대학스포츠연맹 회장 대행 등 4인으로 구성된 평가단은 26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해 주말 동안 세종, 아산, 대전 등 충청권 주요시설을 방문 점검했다.

입국 당시 레온즈 에더 회장 대행은 "한국이 지난 2015년 광주유니버시아드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것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다"며,"화려하고 감명 깊었던 광주에서의 추억이 아직도 가슴속에 자리하고 있는 만큼 이번 충청지역 평가 방문도 기대된다"며 입국 소감을 밝혔다.

입국 후 대전으로 이동해 위원회의 환영 인사를 받은 평가단은 대전과 세종, 충북, 충남 4개 시도지사를 비롯해 시도의회 의장, 체육회장, 유치위원회 사무총장 등과 함께하는 환영 만찬을 가졌다.

방문 2일 차인 27일 평가단은 유치위원회 사무실로 사용중인 세종지방자치회관을 찾아 대회 유치 전반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위원회는 국제연맹 평가단에게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세계대학경기대회를 유치해야 하는 이유와 당위성을 강조했으며 ▲대회 비전과 컨셉 ▲시설과 인프라(경기시설, 선수촌, 의료, 숙박시설) ▲대회 및 경기운영(출입국, 편리한 수송, 자원봉사, 친환경, 선수 중심 대회) ▲대회 예산 프로그램(재정 확보) ▲국제연맹의 정책에 부합하는 대회 유산 프로그램과 지속 가능 방안 등을 소개했다.

설명회 후 평가단은 정부세종청사를 찾아 대한민국 행정 중심 도시인 세종특별자치시의 발전상을 살펴본 뒤 세종 충남대학교병원을 방문해 ▲충청권의 의료 시스템과 질병 예방 규정 ▲코로나19 상황 등을 대비한 검역 프로세스 ▲도핑 방지 ▲선수촌 병원과 대회 지정병원 등을 점검했다.

방문 3일 차인 28일에는 이순신 체육관과 대전월드컵경기장 등을 살펴보며 대회 시설 전반적인 확인은 물론 충청권의 개최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대회 개회식 장소로 대전월드컵경기장을 점검한 평가단은 3층 VIP룸에서 설명을 듣고 경기장 구석구석을 살피며 시설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29일에는 청주를 찾아 대회 준비상황 등을 최종 점검한 뒤 오송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기자회견에서 레온즈 에더 회장 등은 "충청권 4개 시·도가 대회를 유치하는 과정에서 내세운 지역사회 통합, 첨단 과학기술 등의 가치는 FISU가 개최지를 결정하는 데 있어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라며 "경쟁도시인 미국과 다르게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공식적인 재정지원을 받는 점 또한 충청권의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제연맹 평가단은 30일 서울에서 국내 체육단체 관계자들과 면담을 가진 후 31일 출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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