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개방형 직위에 최종 합격자로 결정된 임용예정자는 ▲ 경제부지사(개방형 1호) 기획재정부 김명규(48) 부이사관 ▲ 감사관(개방형 3호) 박대순(58) 도 환경정책과장 ▲ 보건환경연구원장(개방형 3호) 김종숙(56) 도 보건연구부장 ▲ 대변인(개방형 4호) 윤홍창 전 충북도의원이다.
민선8기 충북의 경제 발전을 총괄할 도 경제부지사로 선발된 김명규 임용후보자(48세)는 음성 출신으로 청주고와 서울대를 졸업하고 1998년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직한 후 기획재정부에서만 20년간 근무한 예산·경제통이다.
도청·소속기관·시군의 행정감사 업무를 총괄하게 될 감사관에는 다년간 감사관실 근무경력과, 단양부군수로 재직하며 종합행정 경험을 두루 갖춘 박대순 과장을 선발했다.
감염병 검사 등 생활속 위생 검사를 비롯한 보건, 환경관련 연구업무를 총괄하게 될 보건환경연구원장에는 현재 보건연구부장 직위에서 원장 직무대리 역할을 맡고 있는 김종숙 보건연구부장을, 충북도정에 대해 도민과 소통·협력하는 업무를 수행할 대변인 자리에는 충북도의원을 역임하고 오랜기간 정당 대변인 활동을 해 온 윤홍창 전 충북도으원을 최종 선발했다.
이번 개방형 직위 공모에는 경제부지사직 3명, 감사관직 10명, 대변인직 8명 등이 지원했다.
도 선발시험위원회는 서류심사와 심층 면접을 거쳐 분야별로 적격자 2∼3명씩 선발해 인사위원회에 통보했다.
도 인사위는 지난 26일 회의를 열어 분야별 추천순위를 심의해 임용권자인 도지사에게 추천했다. 이들 중 도지사가 최종 합격자를 선발했다.
도는 또 정책개발과 지역 현안 해결 등 지사의 정책 결정을 보좌할 정책특별보좌관(전문임기제 가급)으로 조성하(63) 전 동아일보 기자를 선발했다.
도는 신원조회 등을 거쳐 9월 초 임용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