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되는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제조업 전망은 부진을 이어가고 있으며, 특히 대전은 11P나 주저앉았다.
비제조업 역시 인력난·인건비 여파로 암울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29일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가 발표한 ‘대전세종충남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9월 제조업 업황전망지수는 70으로 전월과 동일하다.
지수는 기준치인 100보다 높으면 긍정적인 응답을 한 업체가 부정적인 업체보다 많음을 나타내고, 100 이하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지역별로 대전은 77로 전월(88)보다 11P 하락했고, 충남지역은 69로 전월(67)보다 2P 상승했다.
제조업 항목별 지수 중 매출(91→83)은 하락, 채산성(75→76)과 자금사정(76→79)은 올랐다.
이어 비제조업 업황전망은 74로 전월(81)보다 7P 낮아졌다. 대전은 67로 전월(82)보다 15P 하락, 충남은 78로 전월(80)보다 2P 떨어졌다.
특히 대전 비제조업 전망은 17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매출(86→82), 채산성(79→76), 자금사정(78→77) 모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의 경영 애로사항은 원자재 가격상승(25.9%)의 비중이 가장 높고, 내수부진(14.1%), 불확실한 경제상황(12.6%), 인력난·인건비상승(11.9%) 등이 뒤를 이었다.
또 비제조업은 인력난·인건비상승(32.6%)의 비중이 가장 높고, 내수부진(13.2%), 원자재 가격상승(11.4%)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