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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홍주초 오는 2025년 9월 내포신도시로 이전 추진

학부모 찬반 투표 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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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08.31 13:28
  • 기자명 By. 김원중 기자
▲ 홍주초 전경 (사진=홍성교육청 제공)

[충청신문=홍성] 김원중 기자 = 홍성 홍주초등학교(교장 김재현)가 오는 2025년도 9월 1일 개교를 목표로 내포신도시(홍북읍 신경리 930번지, 극동아파트 옆)로 신설대체이전을 추진키로 했다.

31일 홍성교육청에 따르면 홍주초등학교 신설대체이전에 대한 학부모 찬반 투표를 지난 25일부터 30일까지 사전투표와 30일 현장투표를 실시한 결과 투표참가자 80명 중 45명 찬성(찬성율 56%, 반대 34명, 무효 1명)으로 가결됨에 따라 홍북읍 신경리 930번지(부지면적 1만5605㎡)에 40학급 규모로 신설대체이전을 추진하게 됐다는 것.

이곳 홍주초등학교는 지난 1946년 개교해 만 명이 넘는 졸업생을 배출한 지역의 전통 있는 학교이지만 홍주읍성 내 문화재보호구역에 위치함에 따라 학교 증축 등 제약이 많아 교육환경이 다른 학교와 비교해 열악하고 학생 수가 올해 현재 8학급 113명으로 지속적 감소하고 있어 2025년 군청사 이전과 함께 홍성군에서는 홍주초 부지에 ‘홍주읍성 내 관아시설 및 한옥마을’을 조성 등 홍주읍성 정비 사업을 추진할 예정으로 그동안 홍주초 이전 문제는 꾸준히 제기되는 지역사회의 현안 사항이었다.

이와 관련해 홍주초총동창회(회장 명재정)에서는 전통 있는 학교의 역사를 이어가고자 내포신도시로 이전해 줄 것을 건의했고 홍성교육청에서는 총동창회 및 지역사회의 여론을 수용해 지난 7월 18일 학부모 설명회를 개최하고 학부모 찬반 투표를 실시해 가결됨에 따라 지방재정투자심사 및 교육부 중앙재정투자심사를 거쳐 오는 2025년 9월 1일 개교를 목표로 신설대체이전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홍성교육청에서는 학교 이전에 따른 학생 통학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전하게 되는 학생들에 대해 통학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인근 학교로 전학을 희망하는 경우에는 주소 이전 등의 절차 없이 전학할 수 있도록 하고 내년도 신입생부터는 인근 학교와 공동 통학구역으로 지정하는 등 지원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한편 주진익 교육장은 “홍성 지역에서 ‘홍주’라는 이름이 갖는 상징성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결정해 준 학부모들께 감사하다며 중앙투자심사 등 행정절차를 차질 없이 준비해 명문 학교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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