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문화재단은 9월 1일 제1기 임원진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제2기 임원진 구성을 위해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 8월 11일부터 26일까지 공개모집을 진행했다.
모집인원은 대표이사 1명, 비상임 이사 12명, 비상임 감사 1명으로 총 14명이다.
공개모집에는 대표이사 9명, 비상임 이사 26명(1명 접수 포기 요청)이 접수했으며, 비상임 감사에는 지원자가 없었다.
임원추천위원회는 서류전형과 면접전형을 거쳐 지난 달 31일 공주시장에게 최종 2배수 내외의 후보자를 추천했고, 여기에서 비상임 이사 10명과 대표이사에 이준원 전 공주시장이 합격됐다.
새로운 임원진은 9월 2일부터 임기가 시작되며, 2024년 9월 1일까지 2년간 공주문화재단의 임원을 맡게 된다.
이준원 신임 대표이사는 “전임 대표이사께서 문화재단을 너무 잘 이끌어준 것을 익히 알고 있다”며 “혹시라도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좀더 보완하고 겸허한 자세로 열심히 문화재단 발전을 위해 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이준원 전 공주시장의 임명에 반대의 목소리도 나왔지만, 다수의 시민 및 문화예술 관계자들은 이준원 전 시장의 손을 잡고 임명한 최원철 공주시장의 뚝심과 선택이 탁월했다고 평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