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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세종 태풍 힌남노 피해 최소화 위해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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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09.05 16:56
  • 기자명 By. 권예진 기자
[충청신문] 권예진·유솔아·정완영 기자 = 초강력 태풍 '힌남노'가 북상중인 가운데 충청권 시·도가 재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섰다.

5일 대전시는 재난상황 비상2단계를 가동하고 81개 동 재해위험 취약시설에 대한 추가점검 실시하고 있다.

시는 이날 오전 시민안전실장 주재로 긴급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자치구 81개 동(洞) 현장 점검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오전부터 시·자치구 직원들은 도로변 빗물받이 배수구점검, 공사현장 가림막, 가시설물, 비산적치물 철거 고정상태, 현수막 등 광고물 제거, 그늘막 안전관리 상태, 옹벽, 축대, 급경사지 산사태 등 위험취약시설에 대한 추가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충남도 역시 태풍주의보 발령이 예상됨에 따라 도내 일정을 취소하고 긴급 현장점검을 진행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이날 오전 천안 소노벨리조트에서 열린 '제23회 충남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이를 취소하고 태안 안흥항 현장 점검에 나섰다.

이와 더불어 민선8기 시·군 방문 14번째 방문지인 예산군 방문 일정과 다음날 7일 계획된 홍성군 방문 일정도 잠정 중단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오는 6일 외부 일정을 전면 취소한 만큼, 태풍 상황에 '올인'할 예정이다.

주향 도 정무보좌관은 이날 <충청신문>과 대화에서 "김 지사는 6일 하루종일 청사 내 계시면서 태풍 대비에 올인할 것"이라며 "태풍 상황을 보고 받고, 현장 점검을 실시할 예정에 있다"고 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5일 재해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해 "기상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세종시에 인명이나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우선으로 조치해달라"며 피해 예방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강화하고 학생 안전을 위해 등하교 시간 조정 등을 교육청과 함께 사전조치를 취하도록 강력히 주문했다.

이에 따라 시는 태풍에 앞서 재대본 25명, 읍면동 22명, 방재시설 7명, 소방상황실 6명, 부서별인원 86명 등 146명의 비상근무를 가동하고 있으며 마을방송, SMS 발송, 재해문자 전광판, 긴급재난문자 등을 통해 시민에게 상황별 메시지를 전파하고 있다.

한편 충남권은 오늘 밤 9시 이후부터 점차 북상 중인 태풍의 영향권에 들면서 내일 아침(오전 6시∼9시) 사이에 시간당 50㎜ 내외의 많은 비가 내리고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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