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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학교폭력 피해 경험 1.9%(1961명)…언어폭력 41.1%로 가장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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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09.07 16:35
  • 기자명 By. 신동렬 기자
[충청신문=청주] 신동렬 기자 = 충북도교육청은 16개 시·도 교육감이 전국 초·중·고등학교(초4~고3) 학생들의 학교폭력 경험과 인식 등을 공동으로 조사한 ‘2022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7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학교폭력 실태조사는 4월 11일부터 5월 8일까지 4주 동안 전국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생 3학년 재학생 총 12만679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 중 총 10만4128명(82.1%)이 참여했다.

이번 조사에서 충북의 학교폭력 피해 응답률은 1.9%(1961명)로 작년 대비 0.7%p 증가했다.

최근 학교폭력 관련 언론보도로 학교, 가정에서 학교폭력의 심각성과 관심 증가로 학교폭력 민감도가 높아졌고 코로나19 이후 학교 수업 정상화로 신체·언어적 상호작용이 증가하면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보인다.

피해 유형별로 차지하는 비율은 언어폭력(41.1%), 집단따돌림(14.2%), 신체폭력(13.2%), 사이버폭력(10.1%) 순으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학교폭력은 2021년에 비해 언어폭력(0.9%p), 집단따돌림(0.5%p), 사이버 폭력(0.4%p), 신체폭력(0.3%p) 순으로 증가했고, 반면 스토킹(1.1%p), 금품갈취(1.1%p), 성폭력(0.2%p)은 감소했다.

도교육청은 학교폭력 근절과 예방을 위해 2022학년도에 사이버 어울림 나눔학교(25교)운영, 사이버스 체험학교(13교)와 사이버폭력 예방 교육주간 운영을 통해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있다.

또 도교육청은 도내 학교폭력 예방교육 컨설팅단(56명)을 조직해 단위 학교로 ‘찾아가는 맞춤형 학교폭력 예방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피해 학생의 심리 지원과 교우관계 강화를 위해 교육감 지정 전담지원기관(14개)의 프로그램도 적극 활용되고 있다.

전담지원기관의 현장으로 찾아가는 사업은 9월~12월에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지원청 위센터는 저학년 고위기 학생을 위한 놀이·미술치료 등을 외부기관과 연계해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10개 시·군 교육지원청 별 학교폭력 사안처리지원과 관계회복지원을 위해 담당자 역량을 강화헤 단위학교 학교폭력 발생 초기부터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고, 충북지방경찰청과 협력해 학교폭력 예방교육, 캠페인 활동, 교외 합동 생활지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문화를 만들고 학생이 공감하고 동행하는 온전한 배움터 조성을 위해, 관계회복 프로그램 운영을 내실화 해 교육적 기능을 강화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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