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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현안사업 '복합과학체험랜드 조성', 착공 늦어질 듯

예타 통과 지연, 2026년 개관 불투명…시·과학관 "일단 예타 통과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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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09.07 17:21
  • 기자명 By. 권예진 기자
▲ 복합과학체험랜드 조감도 (충청신문DB)
▲ 복합과학체험랜드 조감도 (충청신문DB)

[충청신문=대전] 권예진 기자 = 대전 주요 현안사업인 복합과학체험랜드가 기존 계획보다 착공이 늦어질 전망이다.

예비타당성 통과가 늦춰지면서 착공 역시 지연되기 때문이다.

작년 12월 들어간 예타는 현재도 진행 중이다.

복합과학체험랜드는 과학관 주차장 및 광장 부지에 조성되는 체험형 과학관으로 연면적 2만 6480㎡로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총 사업비 1360억 원이 투입된다.

1층은 체험형 과학도서관, 2층은 과학실험관, 3층은 R&D 성과전시관, 4층은 차세대 과학 기술 체험관이 들어선다.

복합과학체험랜드는 기존 영유아, 저학년을 대상으로 했던 국립중앙과학관과 달리 초등학교 고학년, 중·고등생과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콘텐츠로 구성됐다.

시와 국립중앙과학관은 예타를 통과하면 기본·실시설계 등을 거쳐 2024년 착공해 오는 2026년 개관할 방침이었다.

그러나 기획재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간 조율 등이 늦춰지면서 예타 통과 여부를 기다려봐야 하는 상태다.

이 때문에 2026년 개관을 담보하기 힘들어졌다.

기존에 책정했던 1360억 원의 예산 역시 변동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예타 결과가 늦어지는 만큼 사업비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이유에서다.

사업비는 국립중앙과학관과 시가 9:1의 비율로 부담하기로 예정됐다.

이에 대해 시와 국립중앙과학관 측은 일단 예타 통과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이다.

국립중앙과학관 관계자는 "점검회의에서 보완 요청 사항이 계속 발생하면서 이에 대한 준비와 질의 답변을 준비하고 타당성이나 필요성 문제에 대해서도 점검을 지속하고 있다"며 "사업 담당 부서에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예타 통과에 대해서는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 복합과학체험랜드의 예타 통과 여부는 오는 10월에서 11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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