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시장은 8일 보도자료를 내고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제천·단양지역위원회 이경용 위원장은 ‘김창규 시장이 그리는 제천시 미래 비전은 무엇인가?’라는 제목으로 보도자료를 발표했지만 사실과 다른 주장이 다수 존재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이 위원장의 지적대로 제천시의 낮은 고용률과 지역대학의 신입생 감축계획은 매우 우려스러운 문제는 맞다"라면서도 "지난 7월 취임 이후 지역경제를 살리고 신입생 감소 현상을 막기 위해 산·학·관 3자 협력 MOU 체결, 고용 제고 방안 마련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해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위원장은 시장이 제천경제를 살리는데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는 것처럼 비판하고 있지만 지역 기업인들을 만나 투자유치 방안을 협의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민선 8기 제천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모든 노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의림지 뜰 자연치유 특구와 관련된 내용 등 민선 8기 출범 이후 특화사업을 늘리고 투자비를 증액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며 "그런 내용을 일체 언급한 바 없고 오히려 지난 8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동 사업을 잠정 보류하고 재검토하겠다고 선언했다, 현재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TF팀을 구성해 사업의 경제성을 늘리고 투자비를 줄이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민선 8기 제천시의 비전은 ‘역동적이고 새로운 경제도시 제천’ 만들기"라며 "이를 위해 공약 이행방안 및 계획을 검토하고 제4산업단지 조성 준비, 투자자 네트워크 구성 등 임기 중 3조 원 투자유치를 위한 기초작업에 매진해 왔다, 앞으로도 민선 8기 제천시는 주요 사안에 대해 시민 여러분과 수시로 소통하며 기본에 충실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자세로 잘 사는 제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제천·단양 지역위원회는 지난 7일 '김창규 시장이 그리는 제천시 미래 비전은 무엇인가?'라는 보도자료를 배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