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는 지난 8일 안종혁 의원(국민의힘·천안3)이 대표발의한 '충청남도 베이벨리 메가시티 건설 민·관 합동 추진단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예고했다고 밝혔다.
베이벨리 메가시티는 충남 북부와 경기 남부인 아산만 일대에 자동차 산업, 디스플레이, 수소 산업 등 공업단지를 조성해, 미국 '실리콘밸리'처럼 만들겠다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서는 양 도 간 산업경제, 관광, 사회기반시설, 생활권 등에 대한 협력이 필요하다.
안 의원이 대표발의하는 조례에는 △베이밸리 메가시티 건설 민·관 합동 추진단의 기능·구성·임기에 관한 사항 △추진단의 회의·운영에 관한 사항 △추진단 운영지원에 관한 사항 △전문가·기관·단체 자문 등 협조 요청에 관한 사항 등을 규정하고 있다.
안 의원은 “베이밸리 메가시티는 충남의 경제산업지도를 바꿀 민선 8기 핵심 과제”라며 “합동 추진단을 통해 아산만 일대를 대한민국 4차산업 선도도시로 육성하고, 반도체·디스플레이·모빌리티·이차전지·수소경제 분야 등의 최첨단 산업단지를 건설해 충남의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조례안은 오는 15일부터 열리는 제340회 임시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