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내포] 유솔아 기자 = 충남도가 12일 집중호우와 태풍 등 자연자해에 대비해 풍수해보험에 미리 가입할 것을 독려했다.
풍수해보험은 정부가 관장하고 민영보험사가 운영하는 정책보험으로, 보험료의 일부(최소70%)를 국가 및 지자체가 보조하는 풍수해 대비 보험제도다.
보험 가입자는 주택 80㎡ 기준 전파 시 최대 7200만 원, 반파 시 최대 3600만 원, 침수 시 최대 535만 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 4월 풍수해보험범 개정으로, 자연재해 피해 이력이 있거나 산사태 취약지역 등 재해 취약지역에 거주 중인 취약계층은 정부와 지자체로부터 보험료를 최대 10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반면 보험 미가입자는 최소 생계비 수준의 재난지원금만 받는다.
도는 보험 가입률을 높이기 위해 추석 이후 1주일간 부여, 청양 지역의 외식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특별현장접수를 추진할 계획이다.
보험 가입을 희망하는 도민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시·군 재난관리 부서, 풍수해 보험 판매 민간 보험사(DB손해보험·현대해상화재보험·삼성화재·KB손해보험·NH농협손해보험)에 문의하면 된다.
이영민 도 자연재난과장은 “최근 급격한 기후변화로 200년 빈도 이상의 집중호우 등 기상학적인 풍수해 피해가 지속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최대한의 피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많은 도민의 풍수해보험 가입을 부탁드린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