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르포] 'K-밀리터리, 평화의 하모니' 미리 가본 계룡군문화엑스포

내달 7일부터 23일까지 세계 평화관 등 7개관 구성..."글씨가 작다" 잇단 지적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2.09.25 15:31
  • 기자명 By. 유솔아 기자
▲ 2022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가 열리는 계룡대 활주로 일원.(사진=유솔아 기자)

[충청신문=내포] 유솔아 기자 = 내달 7일부터 23일까지 계룡대 활주로 일원에서 열리는 ‘2022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가 14일 앞으로 다가왔다.

충남도와 계룡시는 지난 23일 출입 기자를 대상으로 박람회 사전 현장답사를 진행했다. 행사장 입구를 들어오니 광활한 활주로에 들어선 7개 전시관이 눈에 들어왔다. △세계 평화관 △한반도 희망관 △대한민국 국방관 △세계군문화 생활관 △국방체험관 △4차산업융합관 △지역 산업관으로 구성됐다.

세계 평화관은 1·2차 세계대전부터 현재까지 전쟁의 역사와 평화를 위한 노력을 주제로 했으며, 한반도 희망관은 특히 6.25 전쟁과 관련된 대한민국 전쟁과 평화의 역사를 다뤘다.

대한민국 국방관에는 육·해·공군, 해병대 등 평화실현을 위해 나아가는 대한민국 국군의 힘과 미래로 구성했으며, 세계 군문화 생활관에서는 대한민국 국군과 세계 군의 의식주 문화를 살펴볼 수 있다.

국방체험관에는 첨단 과학화된 국방 전시 및 시연, 체험관 등이 운영될 예정이며, 구체적으로 △육·해·공군·미8군 과학화 훈련체계 △드론봇 전투체계 △스마트 지휘체계 △AI(인공지능) △우주 및 레이저와 관련된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점검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개막이 14일 앞으로 다가왔다”며 “오늘 점검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개선하고 보완해서 제대로 준비해보겠다. 여러분들께서 둘러보시고 부족한 부분을 말씀해달라”고 했다.

공직자를 대상으로 한 티켓 강매 논란과 관련해선 “아쉬움이 있지만, 인구 5만인 작은 도시에서 큰 행사를 준비하려면 그런 부분이 있을 수 있다. 없었으면 좋았겠지만,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몇몇 언론에 기사가 났기 때문에 관련 공무원들이 이미 혼났다고 보고, 그 부분에 대해선 질책하지 않으려고 한다”고 답했다.

다만 일부 행사 준비에 있어 미흡함이 발견되면서 남은 기간 보완이 요구된다는 지적이 나왔다.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23일 기준 전시분야 공정률은 80%로 오는 27일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이날 내부 공사가 완료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7개 전시관 중 세계평화관 내부만 관람할 수 있었다는 점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김 지사는 현장답사에서 잇단 지적을 쏟아냈다. “전시관 내부 글씨가 너무 작다”, “대형 포스터가 한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전시관 앞에 있는 꽃이 촌스럽다”, “준비가 안됐으면 언론인들을 부르면 안됐다”는 등 쓴소리를 했다.

김 지사는 전시관 앞에 LED 화면을 둘 것을 지시했는데, 안에 어떤 전시가 진행되는지 알리고 관람객을 전시관 내부로 들어오도록 유도하기 위함이다. 또 휴게 공간, 화장실, 식음료 시설 등 관람객 편의를 위해 철저히 준비할 것을 당부했다.

김 지사는 “개막식 전까지 준비가 덜 된 부분을 철저히 보완하고, 준비 하겠다”며 “지난 보령머드박람회때보다 사람이 더 많이 올 것으로 확신한다. 지켜봐달라”고 다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