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김의영 기자 = 물가 흐름이 정점에 가까워졌다는 기대에도 지갑 열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이는 연이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국내외 경기침체 장기화가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현재경기전망지수(50)와 향후경기전망지수(59)는 기준치 100을 크게 밑돌며 긍정적으로 응답한 가구수보다 부정적으로 응답한 가구수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 ‘2022년 9월 대전충세종남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는 89.7로 전월과 동일하다.
소비자심리지수(CCSI)란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수치로, 장기 평균치를 100으로 기준하되 100보다 크면 낙관적,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뜻한다.
가계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에서 현재생활편CSI(85)는 전월보다 2P 상승했고, 생활형편전망CSI(84)는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가계수입전망CSI(95)는 전월대비 2P 상승하고, 소비지출전망CSI(109)는 전월대비 3P 하락했다.
특히 소비자지출전망에서 여행비(90)은 2P 오르고 의류비(92)는 3P 낮아졌다.
이어 경제상황 인식을 가늠하는 현재경기판단CSI(50)는 전월과 동일, 향후경기전망CSI(59)는 전월대비 3P 낮아졌다.
취업기회전망CSI(73) 및 금리수준전망CSI(148)는 전월대비 각각 2P, 3P 상승했다.
가계 저축 및 부채상황 인식 중 현재가계저축CSI(92) 및 가계저축전망CSI(94)는 전월대비 각각 1P, 3P 상승, 현재가계부채CSI(104) 및 가계부채전망CSI(106)도 전월에 비해 각각 1P, 3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물가수준전망CSI(152)는 전월대비 3P 올랐다.
주택가격전망CSI(69) 및 임금수준전망CSI(112)는 전월대비 각각 9P, 2P 낮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