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토론회는 도가 주최하고 스마트수산어촌포럼이 주관 했으며, 김태흠 충남지사를 비롯해 도 관계 공무원, 관련 기관, 전문가, 어업인 등이 참석했다.
남기웅 도 수산자원연구소 주무관은 이날 '충남 수산양식 연구의 오늘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남 주무관은 어가 인구 감소 및 고령화 현황을 언급하며, 도가 추후 나아갈 방향으로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양식과 수산종자연구센터 디지털 육종 등을 제안했다.
이어 이광남 해양수산정책연구소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스마트 양식산업 방향' 발제를 통해, 자연의존적 및 전통적 생산 방식 고수, 양식장 노동환경 열악, 국내 양식 생산 방식의 전략성 부재 등을 문제점으로 꼽았다.
그러면서 해결책으로 △스마트 양식 기술 개발·보급 △내수면 스마트 양식장 조성 등 스마트 양식 확산 △양식분야 기업 투자 활성화 △양식어업 실물펀드 확산 등 양식업 규모화·기업화 △양식어장 면허 심사·평가제 정착 △과학적 양식어장 관리체계 운용 등을 제시했다.
참석자들은 도내 양식산업 현황을 공유하고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또 지역 양식산업 발전 전략을 발굴하기 위한 종합토론을 진행해 의견을 주고 받았다.
도는 이날 도출한 의견을 수렴해, 추후 사업 추진 시 반영할 방침이다.
김 지사는 “양식 산업은 잠재력이 큰 미래 먹거리로, 앞으로 지역 수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스마트 양식에 대한 과감한 투자로 지역 수산업 성장을 견인하고,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양식 산업의 거점이 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