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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조 동구청장 "대청호 규제완화, 합리적 근거로 추진할 것"

취임 100일 기자회견서 5개 분야·88개 핵심과제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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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09.29 16:41
  • 기자명 By. 권예진 기자
▲ 박희조 동구청장이 29일 취임 100일 기자호견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권예진 기자)

[충청신문=대전] 권예진 기자 = 박희조 대전 동구청장이 29일 동구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청호 규제 완화를 위해 과학적 데이터와 여론조사 등을 통해 합리적 논리로 추진하겠다"며 민선 8기 88개 핵심과제를 밝혔다.

이번 핵심과제에는 대전 역세권 민간 투자유치, 국제화센터 재개관, 만인산~식장산~대청호 레저벨트 조성 등 박희조 청장의 공약과 숙원 사업들이 포함됐다.

박 청장은 "앞으로 4년간 동구가 어떻게 가야 하는지에 대한 상징성 있는 과제를 선정했으며 구민과 함께 체감할 수 있도록 홍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표 과제는 ▲경제·일자리 분야 ▲교육 분야 ▲주거·교통 분야 ▲문화·관광 분야▲ 보건·복지 분야 등이다.

경제·일자리 분야로는 대청호 규제 완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위사업청 대전이전에 따른 방산기업 유치, 디지컬 바이오헬스 등 4차산업과 관련한 친환경 산업단지 조성이 포함됐다.

대청호 규제 완화와 관련에 대해서는 합리적인 논리와 정치권의 협조를 끌어내 현실화 시키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박 청장은 "TF팀을 구성해 대청호와 관련한 생활불편해소와 재산권을 합리적으로 푸는 것부터 시작하려고 한다"며 "전날 출범한 국민의힘 규제개혁단에서 환경 규제 완화에 대한 내용의 의제에 포함됐는데 당정의 인식변화가 보여 희망적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교육 분야로는 동서간의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국제화센터 건립, 교육수요 증가에 대비해 학습권 보장과 통학권 확보를 위해 천동중학교 신설 지원, 가양동 제2시립도서관 조기 준공과 1동 1도서관 북카페 설립을 추진한다.

특히 부족한 예산 등으로 구의회 내 여여간 갈등이 이어지면서 표류 중인 국제화센터 설립은 동서교육균형을 위해서라도 추진해야한다는 뜻을 밝혔다.

박 청장은 "국제화센터는 영어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없는 분들에게 제공하는 복지인 만큼 의원들이 먼저 나서줘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동구의회 여야가 정치력을 발휘해 어려운 분들을 위해 잘 결정해 주실거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거·교통 분야로는 재개발, 재건축, 주거환경 개선사업의 중단없는 추진을 지원하고 용운동, 산내초 앞 도로확장을 추진하는 등 도로기반시설 확충과 교통환경을 개선한다.

또 주택밀집가 공영주차장 조성으로 주차난 해소와 안전한 주차환경을 조성을 추진할 예정이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만인산과 식장산, 대청호를 잇는 레저벨트를 조성하고 동구만의 특색있는 축제를 개최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내년부터 개최 예정인 0시 축제는 중구와 동구에 걸쳐 진행될 예정인데 이에 대해선 "0시 축제의 주 무대가 중구쪽으로 설치될 가능성도 있으나 저희는 동구만의 축제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겠다"고 말했다.

또 식장산을 둘러싼 이중 규제도 "보문산에 대해서는 종합개발이 나온 상태인데 동구 입장에서는 식장산이 대전의 대표산으로써 개선됐으면 하는 게 제 생각"이라며 "현재는 군사보호구역과 그린벨트 등 이중 규제로 걸쳐 있는데 가능성을 닫기보다는 여러각도로 구상하고 있다" 개발 가능성에 대한 뜻을 넌지시 알렸다.

끝으로 보건복지 분야에 대해서는 대전의료원 건립을 통한 공공의료복지 강화, 공공복합형 종합사회복지관을 건립하고 돌봄 취약계층의 외로움 해소를 위한 인공지능 마을돌봄서비스를 제공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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