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한국유교문화진흥원' 개원..."충남 유교문화 세계화 거점"

1일 논산서 개원식...총 사업비 280억 투입해 본관·한옥연수원 7개 동 구성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2.10.03 16:30
  • 기자명 By. 유솔아 기자
▲ 국내 최초 유교문화 전문기관이자, 유교문화 세계화에 앞장설 '한국유교문화진흥원'이 막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충남도 제공)

[충청신문=내포] 유솔아 기자 = 국내 최초 유교문화 전문기관이자, 유교문화 세계화에 앞장설 '한국유교문화진흥원(진흥원)'이 막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충남도는 지난 1일 논산시 일원에서 진흥원 개원식을 개최했으며, 이 자리에는 김태흠 충남지사,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백성현 논산시장, 성일종 국회의원(국민의힘,서산·태안), 김종민 의원(더불어민주당, 금산·논산·계룡), 조길연 충남도의회 의장, 손진우 성균관장, 최영갑 유도회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유교문화진흥원은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 사업 일원으로 논산시 노성면 병사리 일대에 지어졌다.

총 사업비 280억 원을 투입 했으며, 본관과 한옥연수원 7개 동으로 구성했다.

본관은 도서관·기록관·박물관을 통합한 '라비키움 형식' 문화공간으로 조성 했으며, 수장고·보존처리실·유물정리실 등 민간 기록유산을 보존하기 위한 연구시설도 구축했다. 한옥연수원은 유교문화 교육과 체험의 장으로 활용한다.

진흥원 중점 추진 과제는 △케이(K)-유교문화 글로벌 콘텐츠 개발 △국제 교류 플랫폼 구축 △환황해 유교 교류 추진 △한국 유교문화의 현대적 가치 발굴 △충청유교문화권 진흥 사업 추진 △생활 밀착형 유교문화 발굴 등이다.

또 △범충청권 국학 진흥 추진 △권역별 지역 상생 특화사업 추진 △정보통신기술(ICT)-문화예술 융복합 콘텐츠 개발 △국학 자료 디지털 헤리티지 구현 △충청 국학 대중화 및 보급 △미래 청년 국학 인력 양성 등도 과제로 추진한다.

도는 이번 개원으로 도가 추진 중인 '유교문화 클러스터 구축 사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도가 조성 계획 중인 한국문묘공원, 세계예절문화관, 한국공자마을, K-유교 에코 뮤지엄과 도내 세계유산인 돈암서원, 명재고택, 종학당, 노성항교 등을 엮어 유교문화 중심지로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K-유교 에코 뮤지엄은 2026년까지 한국유교문화진흥원 인근에 380억 원을 투입해, 건축연면적 7300㎡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김 지사는 이날 “진흥원은 유교문화를 창의적으로 계승하고, 충청유교 사상과 이념을 현대적으로 이어가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나아가 한국의 유교문화를 세계에 확산시켜 인류의 유산으로 발전시키는 전진기지가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케이(K)-유교 에코 뮤지엄을 진흥원 인근에 조성해 시너지 효과를 올릴 수 있도록 하는 등 논산을 유교문화도시로 중점 육성토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강 수석은 이어 윤석열 대통령의 치사를 대독했다.

윤 대통령은 치사를 통해 “충남이 K-유교문화의 세계화 거점으로 육성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하겠다”며 “그 선도사업으로 향교, 서원, 고택 등 유교문화유산이 집중된 논산을 지붕없는 박물관인 'K-유교 에코 뮤지엄'으로 조성하겠다”고 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