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제2차 본회의에서는 회기 중 상임위원회별로 검토를 마친 조례안 등 심사안건의 최종 의결과 3건의 5분발언, 1건의 건의안 발의가 이어졌다.
특히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1 회계연도 결산 승인안’과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원안 가결했다. 제1회 추경안 규모는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위원회의 면밀한 심사를 거쳐 1349억 5654여만원으로 결정했다.
이날 윤정희 대전 유성구의원이 대표발의 한 ‘대전 장대교차로 입체방식으로 변경 촉구 건의안’도 채택됐다.
윤 의원은 제안 설명을 통해 “장대교차로는 세종, 공주, 호남고속지선의 이동차량과 노은, 도안, 학하지구 등 대규모 개발지구 거주차량의 교통흐름을 소화해야 하는 상습교통체증 구간”이라며 “외삼네거리에서 유성복합터미널 구간의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연결도로 건설에 따른 교통정체 개선에 지역주민들의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당초 계획안인 입체방식이 아니라 정부의 사업비 증액불가와 도시미관 저해 등의 민원제기로 평면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이는 교통정체 해소라는 주민들의 기대와 BRT버스의 정시성 확보라는 광역교통서비스 제공에도 아쉬움이 남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미래 교통수요를 적극 반영하고 교차로 이용주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원활한 교통개선, 나아가 세종 및 충남을 잇는 거점도시 역할의 도로 인프라 구축을 위하여 장대교차로의 입체방식으로 변경추진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송재만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대전 안산첨단국방융합클러스터 산업단지 사업 조성’을 촉구했다.
송 의원은 “2015년부터 추진한 대전안산첨단국방융합 클러스터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만 7년이 지난 현재까지 답보상태에 있다”며 조속한 사업추진을 촉구했다.
송 의원은 “2021년 국토부에서 외삼동과 안산동 일원에 167만㎡의 산업단지 지정계획을 승인해 사업 진행을 기대했으나 대전시의 사업추진이 원만하게 진행되지 못해 지연되었다”며 “지역 내 산업 용지가 턱없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계획용지 면적 대비 세 배 이상의 기업들이 산업단지 내 입주의향서를 제출했다는 점은 사업추진을 지연해서는 안될 반증”이라고 했다.
아울러 “유성구는 국방 관련 기관들과 연계해 있어 국방 연구개발 사업을 지원하고 전문인력과 기업을 육성하기에 최적의 인프라 조건을 가지고 있다”며 “첨단융합 클러스터의 입지에 가장 부합하는 최상의 장소인 유성에 ‘대전안산첨단국방융합 클러스터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조속히 추진할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