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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시장 "초심 잃지 않고 제2 수도 건설할 것"

2030년 미래전략수도 세종, 청사진 제시... 자족경제·문화예술·한글사랑 등 5대 목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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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10.04 16:35
  • 기자명 By. 정완영 기자
▲ 4일 세종시가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미래전략수도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사진은 왼쪽부터 김선봉 시민주권회의 위원장,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전략이 강진우, 최민호 세종시장, 미래 심하윤, 상병헌 세종시의장, 길병옥 미래전략 자문위원이 비전 선포식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사진=정완영 기자)

[충청신문=세종] 정완영 기자 = 세종시가 4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미래전략수도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최민호 세종시장은 '미래전략수도로서의 세종' 완성을 위한 5대 추진 목표를 제시하는 한편 '풍요로운 삶, 품격있는 세종, 창조와 도전의 미래전략수도 세종'을 시정4기 새로운 비전으로 선포했다.

이날 선포식은 미래전략 발전방안을 논의하고 도출된 비전을 시민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돼 미래전략 전문가 자문단 위촉, 미래전략 비전 추진 콘텐츠 발표, 학술회의(포럼) 순으로 진행됐다.

5대 추진 목표는 자족경제도시, 문화예술도시, 의료복지도시, 교육특구도시, 한글사랑도시로, 이를 실현할 20개 세부 핵심과제를 통해 완성된다.

먼저 미래전략수도의 근간인 자족경제도시 조성을 위해서 ▲대전·세종 경제자유구역 지정 ▲글로벌청년창업빌리지 조성 ▲스마트시티 조성 ▲컨벤션 산업도시 육성정책이 추진된다.

글로벌청년창업빌리지는 1단계로 100개 벤처기업이 입주 가능한 청년창업 인큐베이팅 시설을 1~2년 내구축하고, 2단계로 청년 창업빌리지를 4-2생활권에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컨벤션 산업도시 육성 정책으로는 5성급 호텔 및 컨벤션 센터 유치가 추진되고, 복합쇼핑센터 등 마이스(MICE) 산업이 세종의 주요 전략 산업으로 육성된다.

특히 최 시장은 자족경제도시의 기반으로써 광역 급행버스(M-bus) 도입과 버스요금 무료화, 충청권 광역철도 조기 착공은 물론, 간선 교통체계로 KTX 세종역 신설을 반드시 성사시킬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문화예술도시로는 ▲금강수변을 관광문화 콘텐츠화 하는 '비단강 금빛 프로젝트' 추진 ▲중부권 최고의 정원 관광도시 조성 ▲지역출신 예술가를 동기(모티브)로 한 문화공간 조성을 밝혔다.

세종이 행정수도를 넘어 미래전략수도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문화예술 산업 육성이 매우 중요하다고 보고 문화관광 예산을 대폭 증액해 임기 내 연간 1000억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교육특구도시 구축을 위해 교육의 자율성을 보장하고 교육수요자의 선택권을 확대하는 등 국정과제에 맞춰 '세종형 교육자유특구 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 대학세종캠퍼스를 통해 창의적인 인재 양성과 산학연 협력 극대화하는 한편, 국내 유수의 대학을 대상으로 단독 캠퍼스를 유치하는 노력도 병행키로 했다.

세종시민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의료복지도시는 ▲중입자 가속기 암치료센터 추진 ▲소아전문 응급의료센터 건립 ▲세대별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 등 대상별 복지 정책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글사랑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한글문화단지 조성 ▲세종문학관 조성 ▲4대 상징문 건립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글문화단지는 한글사관학교, 한류문화체험단지, 외국인문화교류센터, 세종대왕 기념관 등으로 구성되고, 이를 거점으로 한글특화거리 조성과 한글문화와 연계한 세종축제 개최 방안이 추진된다.

4대 상징문 건립은 세종대왕의 정신을 계승하고 한글문화수도 세종시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한 과제로, 세종시 진입부 4곳(천안, 공주, 청주, 대전)에 세종대왕의 4대 정신(창조, 개척, 애국, 애민)을 형상화 한 관문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최 시장은 5대 추진 목표와 20개 세부 핵심과제를 통해 2030년 세종의 미래 청사진으로 과학기술을 토대로 한 자족경제도시, 삶이 여유로운 문화예술, 창의적인 한글사랑도시 건설을 제시했다.

최민호 시장은 "이번 미래비전선포식 및 포럼은 행정수도 그 이상의 미래전략수도로서의 세종의 모습을 시민 여러분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 여러분과 소통하면서 대한민국 제2의 수도 세종을 건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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