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상민 의원, 정당법 공직선거법 국회법 정치자금법 일부개정안 발의

“정치분야에도 경쟁원리를 작동하고 유권자의 선택권 항시 작동될 수 있어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2.10.04 17:26
  • 기자명 By. 최병준 기자
▲ 이상민 의원
[충청신문=서울] 최병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국회의원(대전 유성을)이 4일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정의당, 시대전환, 기본소득당, 무소속 20명 의원과 함께 정당법, 공직선거법, 국회법, 정치자금법 4개법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정당법 일부개정안은 국민 정치적 결사의 자유를 보장하고자 정당의 설립요건인 중앙당과 5개 시도당 등 법정시도당, 1개 시도당 1,000명 이상 법정당원확보 구비조건을 폐지함으로써 정당 설립 및 활동에 대한 규제를 혁파했고, 디지털 기술발전을 반영하여 온라인 플랫폼 정당을 설립할 수 있도록 근거규정을 마련하였다.

공직선거법 일부개정안은 국회 구성에 있어서 유권자의 민의를 제대로 수용하고 다양한 정당이 등장할 수 있도록 비례대표의 대폭 확대(비례대표 173명, 지역대표 127명), 비례대표 국회의원은 전국과 권역을 단위로 각각 선거하도록 하되, 지역구 국회의원을 127명, 권역별비례대표 국회의원을 127명, 전국비례대표 국회의원 46명을 선출하여 승자독식의 소선구제에서 중대선거구제로 전환할 수 있도록 했다.

국회법 일부개정안은 국회 운영의 편의를 위한 기능적 제도임에도 과도하게 양당에게 주체적 지위를 독점하고 양당의 독과점 구조를 지탱하여 현 정치구조를 유지하게 만들어 주고 있는 현행 교섭단체 제도 요건을 10석으로 대폭 완화하여 군소정당이 역할을 확대하고 정치의 다양성을 높이고 정당의 발전을 촉진하고자 했다.

정치자금법 일부개정안은 국고보조금의 정당 배분에 있어 현재의 양대 정당에의 우선 더 배분하는 구조에서 소수당에의 대폭 확대 배분함으로써 공정과 정의의 원칙에 따라 군소정당의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하고 거대양당에 대한 지속가능한 견제를 할 수 있도록 했다.

현행 정치자금법에 따르면 경상보조금을 받는 정당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 힘 등 6개 정당에 불과하나, 개정안에 따르면 1억원 이상 보조금을 받는 정당이 9개로 늘어나며, 1000만원이상 보조금을 받는 군소정당도 9개로 늘어나게 된다.

이상민 의원은 “그동안 한국정치의 고질병으로 승자독식의 기득권정치와 적대적 공생의 기득권 카르텔 독과점 구조로 인하여 소모적 정쟁만 확대 재생산되고 정치권의 자정기능을 상실했다”며 “정치분야에도 경쟁원리를 작동하게 하고 유권자의 선택권을 항시 작동될 수 있게 함으로써 정치적 서비스 품질을 높일 정치개혁 및 선거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정치개혁법에는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박성준 서동용 윤영찬 조승래 김종민 어기구 이원욱 장철민 정성호 조응천 홍영표(공직선거법 외 4건 공동발의)영순(국회법 1건 공동발의) 의원과 국민의힘 이명수 이용호 의원, 정의당 장혜영 의원, 시대정신 조정훈 의원,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 무소속 김홍걸, 양정숙 의원이 함께 공동발의에 참여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