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신협에 따르면 집중호우와 태풍 피해 이재민들에게 ‘더불어사회나눔지원대출’ 공급을 비롯해 성금·물품 전달 등 총 15억 원 지원에 나선다.
더불어사회나눔지원대출은 올 8월, 9월 발생한 호우 및 태풍에 손해를 입어 여신지원이 필요할 경우 이용할 수 있다.
대출기간과 한도는 1가구당 최고 1000만 원 이내, 최장 6개월간이다. 대출 금리는 조합이 자율로 결정하되 신협사회공헌재단이 연 4%의 대출이자 4억 5000만 원을 보전한다.
신협은 재해 피해 조합원 약 620명에게 성금 3억 5000여만 원도 전달한다.
또 오는 12월까지 피해 조합과 조합원에게 필요한 주거 및 생활용품 등의 홍보물품과 냉·난방기구 및 전자제품 등 소외계층 지원물품, 조합 운영에 필요한 사무용품, 집기비품 등 7억 원 어치의 물품을 지원한다.
앞서 신협은 중앙회와 각 지역신협 간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조합·조합원의 피해 상황을 면밀히 파악하고 피해 규모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실시해 총 3570여 명이 금융·성금·물품을 지원받을 것으로 추정된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앞으로도 재난 극복에 함께하고 신협의 사회적 금융 기능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협은 경북·강원 산불피해 성금 13억 원을 기부하는 등 국가적인 재난·재해 상황에 꾸준한 구호를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