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윤진식 국회의원(충주)은 5일 충주문화회관에서 당선된 이후 500일 동안의 의정활동 성과 보고회를 가졌다.

윤 의원은 이날 ‘500일 기록’을 주제로 한 의정보고회를 갖고,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한 설명과 충주발전에 대한 그동안의 활동성과를 소개했다.

윤 의원은 “지난 500일간의 의정활동을 통해 충주의 뚜렷한 변화와 발전을 이뤄냈다”며 “충주소년원 부지 활용, KT&G 가주공장 재가동, 경제자유구역 지정, 중부내륙선철도 복선화 등 굵직한 사업들을 차질 없이 완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그동안 가장 큰 의정 성과로 희망과 자부심을 꼽았다. 위축된 충주경제가 활기를 되찾고, 조금 더 노력하면 잘 살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된 점도 큰 소득이라고 시민들에게 설명했다.

윤 의원은 “내년 초에는 그동안 진행돼온 중부내륙선철도 복선화를 비롯한 충주발전의 최대 현안들이 대부분 가닥을 잡고, 가시화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충주시에 대한 지역투자 예산이 2년 연속 1조원 시대를 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면서 “지역에 대한 투자가 몇 년만 더 이어진다면, 충주발전은 훨씬 더 앞당겨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문 판형으로 만든 의정보고서를 통해 (윤 의원은)스마트폰 시대에 맞춰 다양한 종류의 QR코드를 제시해 젊은 세대의 관심을 이끌기도 했다.

윤 의원은 이날 의정보고서를 통해 △충주 지역투자예산 2년 연속 1조원시대 △중부내륙선철도 복선화 추진 △충주경제자유구역 추진 △충주대-철도대 통합 △대기업(HL그린파워, 오성엘에스티, 코스모신소재) 유치 △구)충주소년원 부지 기획재정부 이관 △KT&G 가주공장 재구축 △충북 북부지역 지원기관(중기공단, 생기연, 자부연) 유치 △호암택지개발 보상작업 착수 △안림택지개발 지구지정 취소 △동서고속도로(음성-충주) 조기완공 견인 △동량대교 건설예산 확보 △국지도 등 장기계속 공사 조기 완공 견인 △농촌 및 복지기관 지원 △저소득계층 주거환경 개선(연수동 그린홈사업) △경로 복지 시설확충 및 지원확대 △충북 북부지역 공업용수 확보사업 추진 △충주대 디지털도서관 예산확보 △충주대 공군학군단(ROTC) 유치 △충주 농산물(쌀, 배추, 김치) 판로 개척 등 ‘20대 의정활동 성과'를 시민들에게 상세히 소개했다.

한편 윤 의원측 관계자에 따르면 의정활동 등을 위해 (윤 의원이)충주에서 국회를 수시로 오간 거리는 8만 4000Km에 달하며 이 거리는 지구 두 바퀴 거리에 해당된다고 전했다.

충주/안기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