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발표는 구봉산홀에서 치러진 '제33회 서구민의 날 기념식' 행사장에서 구민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철모 청장이 구민에게 직접 보고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서 청장은 지난 7월 취임 후 24개 전체 동 행정복지센터에 초도방문을 했을 때에도 동별 맞춤형 공약을 직접 설명하여 눈길을 끌었다.
민선 8기 공약사업은 6대 분야 총 69개 사업으로, 임기 내 총 2549억 원이 소요되며, 재원별로 국비 831억 원, 시비 434억 원, 구비 1264억 원, 기타 2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전망했다.
분야별로 ▲혁신적인 행정도시 8개 사업 ▲성장하는 경제도시 13개 사업 ▲소외없는 복지도시 10개 사업 ▲조화로운 균형도시 17개 사업 ▲공감하는 문화도시 12개 사업 ▲꿈을 꾸는 미래도시 9개 사업이다.
분야별 핵심 사업은 ▲둔산권 지구단위계획 변경 ▲KT인재개발원 부지 첨단 산업 집적 복합단지 조성 ▲제3시립도서관 건립 ▲장태산 노루벌 일원 국가정원 지정 ▲콘텐츠 산업 육성 거리 및 K-컬처, 문화예술인 소통허브 조성 ▲여성 신변보호를 위한 안전한 지역환경 조성 등이다.
서 청장은 "구민과 맺은 소중한 약속이 구정의 최우선이다. 서구청 공직자 1500여 명과 함께 우리 서구가 역동적이고 활력 넘치는 변화와 혁신의 도시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책임과 소명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이달 중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공약이행평가단 운영 등 추진상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해 조속한 이행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