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조직위 주최로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이번 공모전에는 총 14개의 팀이 참가해 예선 심의를 거쳐 8개의 팀이 본선에 올랐다.

주무대에 오른 팀의 친환경 의상은 8명의 모델들이 입고 관객석으로 마련된 무대를 걸어가는 패션쇼 형식으로 치러졌으며, 관람객들의 호응 아래 4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은 ‘순환 사이 아름다움’이란 작품을 선보인 배재대 김성환씨가 차지해 상장과 35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김성환씨는 이번 의상디자인에 면, 삼베, 깃털, 자개 등 의상 전체에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였고, 괴산 특산품인 고추와 인삼의 꽃과 열매를 드레스에 자수로 표현, 전체적인 색은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은 순수함을 상징하기 위하여 백색을 사용했다.

금상은 작품‘ALGAE’의 계명대 김태진 씨, 은상은 작품‘한순간’의 계명대 강서정 씨, 동상은 작품‘선순환’의 홍익대 이시은 씨가 수상하였고 각각 상장과 함께 250만원, 150만원,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한편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는 ‘유기농이 여는 건강한 세상’이라는 주제로 이달 16일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