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간 도청 문예회관 일원에서 '2022 충남 건축디자인문화제(문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문화제는 ‘활(活)’을 주제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활동, 강연회, 심포지엄, 건축영화상영 등을 구성했다.
문예회관 내에는 △건축 및 디자인 공모전 수상작 △어린이 그림 그리기 및 만들기 대회 수상작 △도내 공공건축 작품 △국제 디자이너 초대 작품 △도내 건축자재 △미래학교 기획전 △첨단 건축기술 △무형문화재 작품전 등을 전시했다.
문예회관 앞 광장에는 전통 건축문화 체험 및 생활소품 만들기 등 행사를 마련했다.
강연회는 △14일 해외 건축가가 말하는 건축 △15일 젊은 건축가가 말하는 건축 △16일 중년 건축가가 말하는 건축을 주제로, 건축에 대한 눈높이를 달리해 다양한 시각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심포지엄은 14일 오후 3시 '지역 건축 미래 유산 기록화'를 주제로 하며, 문예회관 대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13일 오전 도청 문예회관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김태흠 충남지사, 조길연 충남도의회 의장, 건축사회 및 디자인협회 회원, 건축·디자인 관련 대학교수 및 학생, 도와 시·군 건축직 공무원이 참석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건축사회와 디자인 협회 여러분들이 만드는 건축물과 공공디자인으로 충남의 품격이 높아지고, 도민의 삶이 풍성해질 것”이라며 “발전된 건축과 디자인으로 도시를 발전시키는 방안을 함께 마련해나가자. 앞으로 더 나은 건축 환경 조성을 위해 각종 규제를 완화하고,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