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 12일 스플라스 리솜에서 이완섭 시장을 비롯한 간부급 공무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 만족 행정 서비스 공감대 확산을 위한 미래비전 공유 워크숍을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첫 순서 미래의 장에서는 김웅이 한서대 항공교통물류학과 교수의 ‘서산공항 개항을 맞이하는 서산시의 대응과 미래전략’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김 교수는 “서산공항은 2017년 국토부 사전타당성 조사 결과 B/C 1.32로 이미 경제성을 확보했다”며 “국제여객선 취항, 해미국제성지 조성 등을 고려하면 수요는 충분하다”고 말하고 서산 공항 유치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또한, 공항 건설과 연계한 시 발전 전략으로 배후 산업단지 개발, 가로림만, 보령해저터널 등 관광 자원과의 연계, 지역거점 항공사 유치 등을 제안했다.
두 번째 순서 도약의 장에서는 이완섭 시장이 직접 강사로 나섰다.
이 시장은 대내·외 여건 및 현안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폭넓은 통찰을 바탕으로 민선8기 출범이 지니는 의미를 되짚고 시가 나아가야 할 목표와 전략을 제시했다.
이 시장은 “성장의 속도와 방향이 남다른 도시, 일방의 빈 곳을 채워주는 만족도 높은 도시가 시민의 바람이자 민선8기의 지향점”이라며 ▲역동적인 경제성장 ▲국토 균형발전 ▲시민의 삶의 질 제고 ▲신뢰받는 공직사회를 시정 철학으로 내세웠다.
취임 100일간의 성과를 분석하는 한편, “해뜨는 서산의 진정한 가치를 구현하자”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1천 800여 구성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 번째 소통의 장은 시 주요 현안과 관련된 정책 퀴즈와 공감토크를 진행하며 구성원 상호 간의 의사소통을 증진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특히, 이 순서는 SNS 단체채팅방과 전자투표기를 활용한 실시간 질의응답 방식으로 진행돼 참석자들의 자연스러운 참여를 유도하고 흥미를 돋우는 등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 시장은 “리더 한 사람의 능력으로 조직 전체의 역량이 결정되는 시대는 지났다”며 “구성원 하나하나가 조직의 목표를 이해하고 협력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