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준 前 유엔대한민국대표부대사와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주한우크라이나대사는 기조연설을 통해 민주주의와 글로벌 거버넌스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를 위한 구체적 방법으로는 UN개혁과 국제법의 규칙 회복의 필요성을 각각 제시했다.
특히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대사는 발언 말미에 ‘어려운 시기에 우크라이나에 따듯한 지원과 연대를 보여준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해 참가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또한 이날 좌담회 좌장을 맡은 김준형 한동대교수를 비롯한 패널들은 ‘평화는 생존’이라는 인식을 함께했으며, 오준 전 대사가 제시한 ‘세계평화를 위한 군의 진정한 역할’은 ‘전쟁을 수행하는데 보다는, 전쟁을 예방하고 평화를 유지하는데 있다’는 것에 결을 같이 했다.
한편 이날 포럼에는 국군간호사관학교장(강점숙 준장) 및 생도, 육군항공학교, 육군부사관학교, 학생군사교육단, 국방대학교 교육생과 기간간부 등 600여명이 대거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