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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취업자 소폭 늘었지만… 경기침체에 불안한 고용시장

9월 취업자 전년比 1000명↑...대면 업종 늘고 제조업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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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10.14 14:41
  • 기자명 By. 한은혜 기자
▲ 대전지역 한 카페에서 직원이 커피를 제조하고 있다. (사진=한은혜 기자)

[충청신문=대전] 한은혜 기자 = 대전지역 고용시장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고용 문을 잠궜던 대면업종의 고용률이 증가하면서 두 달 연속 취업자 수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고물가와 고금리 등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고용 호조가 지속될지는 미지수다.

14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지난 9월 지역고용동향을 보면, 대전 취업자수는 79만8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000명(0.1%) 소폭 늘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으로 인력을 줄였던 숙박음식업을 중심으로 고용 훈풍이 부는 모습이다.

자세히 살펴보면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서비스업 취업자 중 도소매·숙박음식업은 15만5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6.4%,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은 40만4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6% 늘었다.

농림어업은 9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7.1%,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서비스업은 71만명으로 2.1% 각각 증가했다.

반면 제조업은 7만8000만명으로 전년동월비 15.5% 줄었다.

이어 전기·운수·통신·금융업은 8만7000명으로 2.3%, 건설업은 6만4000명으로 4.5% 감소했다.

직업별로 보면 농림어업숙련종사자는 1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2.5%, 관리자·전문가는 23만3000명으로 6.9%, 사무종사자는 14만2000명으로 5.6% 각각 증가했다.

기능·기계조작·조립·단순종사자는 23만6000명으로 8.3%, 서비스·판매종사자는 17만7000명으로 1.2% 각각 줄었다.

취업시간대별 취업자를 살펴보면 36시간 미만 취업자는 43만9000명으로 젼년대비 24만1000명 증가했으나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23만8000명 감소했다.

충청지방통계청 관계자는 “9월달 대체휴일과 추석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취업자 수치 폭이 크게 집계됐다”고 말했다.

고용률은 61.9%로 0.1%p 상승했고 실업자는 1만6000명(-10.2%), 실업률은 2%(-0.2%p)하락했다.

한편 충남 취업자는 3만6000명, 세종은 1만1000명, 충북은 2만4000명 각각 증가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금리 상승세를 비롯해 국제 정세가 불확실하기에 지금과 같은 고용 호조세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전망하기 어렵다" 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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