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노다은 기자 = 한남대학교에 위기 초·중·고 학생들의 안정적인 학교생활을 돕기 위한 '위(Wee) 공감의 집'이 문 열었다.
16일 한남대에 따르면 교내 고시관 자리에 '대전시교육청 여학생 가정형 위 센터'가 이전 개소했으며, 대학교에 청소년 보호센터가 설치된 것은 전국 최초다.
여학생 가정형 위 센터는 지난해 12월 시교육청과 맺은 협약체결에서 '위 공감의 집' 공동 운영을 계획함에 따라 마련됐다.
이곳은 여학생들이 개인, 학교, 가정적인 어려움을 극복하고 학교로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종의 입주 보호형 센터다.
학생들은 센터에서 생활하며 안정된 돌봄을 받고, 상담과 각종 체험활동, 학습활동 등을 통해 학교로 복귀한다.
최이돈 학사부총장은 “위 공감의 집에 거주하는 청소년들이 어느 곳보다 안전하고 평온하게 지낼 수 있도록 세심한 관리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