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신협에 따르면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해 디지털 금융 솔루션 개발 전문기업 핑거와 계약을 체결하고 ‘모바일브랜치 시스템 구축사업’에 착수한다.

신협은 이번 구축사업을 통해 현재‘온 뱅크’로 운영 중인 앱 중심의 모바일 금융서비스를 모바일 웹에서도 구현해 고객들의 접근성을 높인다.

모바일브랜치는 별도의 앱 설치와 인증서 없이 모바일 웹에서도 여·수신 상품 가입, 체크카드 및 지역화폐 발급, 조합원 정보 변경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　‘Open API 플랫폼 구축사업’을 병행해 핀테크 등 외부 플랫폼과의 새로운 비즈니스로 연계되는 시스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정인철 디지털금융부문장은 “사용자 편의와 안정성을 동시에 도모하는 금융플랫폼을 개발함으로써 기술혁신과 신협의 가치가 조화된 신협만의 디지털 휴먼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협은 최근 기업용 모바일뱅킹 ‘기업ON뱅크(가칭)’의 신규 개발과 기업 인터넷뱅킹의 리뉴얼을 위해 기업 전자금융 채널 개발사업에 착수하는 등 상호금융권 디지털 금융 혁신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