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의 별처럼’은 폭력과 부조화와 죽음의 사막에서 높고 순수한 별에 이르는 여정을 다양한 이미지를 통해 형상화하였으며 특히, 모든 조각을 맞추어야만 완성되는 퍼즐 그림처럼, 60여 편의 시편들은 인간의 내면에 대한 깊은 성찰을 하나로 관통하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대전시인상 선정위원회는 “한린 시인은 작품을 통해 시인이 구축하고 있는 시 세계가 확고하고 시적 사유의 영역이 넓고 깊으며 이를 제대로 표출하였다는 점에 커다란 점수를 주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한 시인은 2003년 시 전문지 월간 시문학 을 통해 등단하였으며, 대전대학교에서 학사와 석사 과정을, 명지대 문예창작학과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문학단체 및 시전문 계간지 시와경계 기획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대전대 혜화리버럴아츠칼리지에서 교양교육을 담당하고 있디.
올해로 25회째를 맞은 대전시인상은 대전시인협회가 제정, 주관하는 상으로 그해 대전지역에서 출판한 작품집을 대상으로 엄밀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결정한다. 시상식은 오는 29일 오후 5시 30분 중국음식점 태화장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