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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분양시장 ‘숨통’... 4분기 대단지 공급 러시

조정대상지역 해제 효과 속 금리인상‧고분양가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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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10.19 17:18
  • 기자명 By. 김용배 기자
▲ 대전지역에서 올 4분기 연말을 앞두고 굵직굵직한 대단지 아파트 분양단지가 잇따라 선보인다. (사진=김용배 기자)

[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조정대상지역 해제이후 다소 잠잠하던 대전 분양시장에 훈풍이 불지 주목된다.

올 4분기 연말을 앞두고 굵직굵직한 대단지 아파트 분양단지가 잇따라 선보이기 때문이다.

특히 비규제지역은 청약‧대출문턱 등이 낮아 조정대상지역 때보다 내 집 마련과 투자가 한결 수월해 부동산시장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다만, 지역 전문가들은 금리인상에 따른 이자 부담과 경기침체 우려, 고분양가 등으로 비규제 효과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19일 지역업계에 따르면 대전 서구 용문동1‧2‧3구역 ‘둔산 더샵 엘리프’가 빠르면 이달 말 늦어도 내달 분양에 나설 전망이다.

이 단지는 포스코‧계룡건설 컨소시엄이 시공하며 지하 3층~지상 33층, 23개동, 전용 48~99㎡로 총 2763세대 중 일반분양 물량만 1935세대다.

대전지하철 1호선 용문역이 가까운 역세권 단지로, 롯데백화점, 갤러리아백화점, 을지대병원 등 생활인프라가 우수하며 남선공원과 유등천을 끼고 있어 주거환경 역시 쾌적하다는 평이다.

또 부원건설이 유성구 용계동 산27-1번지 일원(도안2단계 27‧28BL)에 ‘도안 우미린 트리쉐이드’를 이달 공급에 나선다.

총 1754세대의 대단지로 공급되는 이 단지는 일반분양만 1375세대다. 특히 선호도가 높은 중대형으로 구성됐으며, 도시철도 2호선, 도안대로 등 각종 호재가 풍부해 미래가치가 우수하다.

한화건설이 유성구 학하동 676-1번지 일원에 공급하는 ‘포레나 대전학하’도 출격을 준비 중이다.

이 단지는 총 1754세대(분양 872세대, 임대 882세대)로 구성되며, 지하 2층~지상 최고 34층 21개동 규모로, 자연공원이 인접해 쾌적한 주거환경이 장점이다.

오는 11월에는 유성구 원신흥동 일원에 대전도시공사가 시행하고, 계룡건설 컨소시엄이 시공하는 ‘도안 갑천친수구역 2블록'이 모습을 드러낸다.

갑천2블록은 지하2층~지상20층, 15개동 954세대와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먼저 공급된 갑천1블록, 갑천3블록의 청약신화를 이을지 관심이다.

KCC건설은 11월 서구 용문동 594-6번지 일원에 주상복합 단지 ‘대전 에테르 스위첸’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최고 38층 2개 동 규모로, 아파트 전용 62~84㎡ 138세대, 주거형 오피스텔 전용 84㎡ 60실로 구성했다. 근린생활시설은 지상 1~3층에 마련할 예정이다.

단지는 대전지하철 1호선 용문역 3번 출구 바로 앞에 들어서는 초역세권 단지로 대전 시내·외를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현대건설이 중구 선화동에 '힐스테이트 선화더와이즈' 분양 준비에 나서고 있다. 이 단지는 총 851세대로, 혁신도시 지정과 대전천 복원 등 그린뉴딜 사업에 대한 기대가 반영되면서 주거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지역 부동산업계 한 관계자는 “올 4분기 그 동안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분양단지가 많이 나올 예상”이라며 “다만, 금리 인상, 고분양가 등 변수가 커 예년보다 분양열기나 청약경쟁률은 다소 떨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정대상지역 해제에도 부동산시장은 하락기에 접어들었다”며 “실수요자들은 입지조건, 브랜드 파워 등을 점검하고, 자신의 재정상태 등을 면밀히 고려해 청약에 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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