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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이원간척지구 가뭄·고염도 피해 해소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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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10.23 16:32
  • 기자명 By. 장영숙 기자
[충청신문=태안] 장영숙 기자 = 태안군이 가뭄 및 높은 염도 등으로 농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원간척지구 내 농업인들을 위해 적극적인 대책 마련에 나선다.

군은 지난 20일 이원면 포지리에서 가세로 군수 및 공직자와 인근 농업인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설명회를 갖고 지난 9월 확보한 특별교부세의 활용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올해 말 착공 예정인 이원간척지구 일원에서 진행 중인 ‘가뭄대비 배수로 및 담수호 준설 사업’과 ‘가뭄대비 취입보 설치 사업’의 추진 방향을 협의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원간척지구는 지난 2009년 준공됐으나 가뭄 발생 시 이원호의 염도가 정상치의 2~12배 수준까지 높아져 농업인들이 모내기를 제때 하지 못하는 등 문제가 있어 개선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군은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지난 9월 이원간척지구 사업 관련 총 20억 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군비 포함 25억 원을 들여 내년 6월 준공 목표로 ‘배수로 및 담수호 준설’과 ‘취입보 설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해당 사업들은 이원호 주변 배수로의 용수를 활용해 가뭄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사업이 마무리되면 8만㎡의 배수로와 4만㎡의 담수호, 양수장 1개소, 취입보 100m가 건설되며 이원간척지에서 농업에 종사하는 380명 가량이 직접적인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이번 사업 외에도 해당 지역이 내년도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수질개선 사업 및 이원방조제 개·보수 사업의 신규 대상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등 가뭄 및 고염도로 인한 농업인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노력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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