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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고교학점제 핵심, 미래 지음 정보센터 고도화한다

세종 미래 지음 고교학점제 정보센터 2021년 구축, 핵심 허브 역할 내년 전 일반계고 교과중점학교 운영·공동교육과정 지역대학 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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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10.25 16:07
  • 기자명 By. 정완영 기자
▲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25일 고교학점제에 대비해 세종 미래 지음 정보센터 기능 강화 기자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정완영 기자)

[충청신문=세종] 정완영 기자 = 세종시교육청이 2025년 시행 예정인 고교학점제의 핵심 허브 역할을 담당할 세종 미래 지음 정보센터 기능을 더욱 강화키로 했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25일 청사 대회의실에서 기자 브리핑을 열고 “고교학점제가 전격 도입되면 진로·진학 정보가 급증할 것에 대비해 지난해 구축한 ‘세종 미래 지음 고교학점제 정보센터’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아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미래 지음 정보센터의 ‘학생에 맞추다’ 부분에서는 고교학점제,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 세종 일반고 교육과정 등 학생 선택형 교육과정에 대한 안내를 종합적으로 받을 수 있다. ‘미래를 설계하다’ 부분에서는 진로진학 설계 로드맵, 계열별 교육과정, 교과목 알아보기, 과목 선택 실습 프로그램 등을 안내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고교학점제 정보센터에 세종대왕 진로진학 정보센터,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 온라인 접수 시스템, 교(강)사 인력풀 조회·등록 시스템과 같은 중등교육 관련 누리집들을 연계해 진로·진학 정보 이용에 대한 확장성과 편리성을 높였다.

정부는 2021년 2월 고교학점제 종합 추진계획에서 2025년 전격 도입을 예고 했다.

고교학점제는 학생이 기초 소양과 기본 학력을 바탕으로 진로·적성에 따라 과목을 선택하고, 이수 기준에 도달한 과목에 대해 학점을 취득·누적해 졸업하는 제도이다.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2017년도 시작한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을 시작으로 고교학점제에 대비해왔다.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은 매년 성장을 거쳐 현재 정규, 소인수 심화, 쌍방향 온라인, 수능심화, 직업자격증 등 모두 171개 과정에 2000여명의 고등학생이 참여하고 있다.

올해는 공주대, 충북대, 한국교원대와 같은 지역대학과 연계한 공동교육과정을 시작한 데 이어, 연계 대학을 지속 넓혀 과목 선택에서 더 나아가 학습을 설계할 수 있도록 했다.

2019년 한솔고와 두루고를 시작으로 고교학점제 선도학교를 단계적으로 늘려 올해 세종시 모든 일반계 고등학교를 선도학교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2023학년도부터 세종의 16개 모든 일반계 고등학교를 교과중점학교로 운영할 계획으로 자연 계열 과정 14개 학교, 인문 계열 과정 8개 학교, 융합 과정 1개 학교 23개의 과정이 운영된다. 한솔고의 경우, 휴먼·SW융합 1개 과정을 선택했고, 해밀고는 정보·공학과 국제·사회 2개 과정을 선택했다.

2024년까지 선도학교를 유지해 다년간 쌓인 데이터를 통해 고교학점제 도입과 시행의 학교별 완성도를 높여 나아갈 예정이다.

또 대·중·소 규모별 강의실과 같은 학점제형 공간을 일반계 고등학교에 확충한 데 이어, 앞으로도 공간혁신 사업인 세종 꿈마루와 그린스마트 사업 등 시설환경 개선 사업들과 연계해 다양한 교육활동이 가능한 학교 공간을 꾸준히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128명의 고등학교 교원을 대상으로 고교학점제 도입을 위한 핵심요원 워크숍을 집중적으로 벌여 현장 교원들로 구성된 연구팀을 구성해 모두 4종의 고교학점제 안내서를 개발해 보급할 계획이다.

중등 교육과정 전문가 과정을 기초, 심화, 전문으로 단계별로 개설해 고교학점제를 뒷받침하고, 최소 성취수준 보장 지도 연수도 개설해 운영함으로써 고교학점제 도입에 따른 책임교육 역시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최 교육감은 “고교학점제 도입은 우리나라 고등학교 교육의 근본적인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것으로 자기 주도성·창의와 혁신·협력과 소통을 지향 가치로 하는 교육다운 교육이라고 말할 수 있다”면서 "세종시교육청은 세종교육이 가진 여러 장점을 크게 살리고 교육공동체와 힘을 모아 성공 모델을 만들며 고교학점제를 선도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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