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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미읍성 축성 600주년 기념 포럼

29일 서산시 국제청소년센터서 '조선시대 지방군 향토방위 역사 재정립을 위한 과제’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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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10.30 17:15
  • 기자명 By. 류지일 기자
▲ 29일 오전 11시 서산시 국제청소년센터에서 개최된 ‘조선시대 지방군 향토방위 역사 재정립을 위한 과제’란 제하의 ‘해미읍성 축성 600주년 기념포럼’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류지일 기자)

[충청신문=서산] 류지일 기자 = “해미읍성은 임진왜란당시 조국수호는커녕 천주교 신자박해로 유명한데 그 이유는 해미읍성과 관련된 영웅호걸들의 업적과 교훈이 수록된 책자가 없기 때문이다.”

이는 29일 서산시 국제청소년센터에서 개최된 ‘해미읍성 축성 600주년 기념포럼’에서 ‘조선의 영웅호걸과 부국강병 인터뷰’의 저자 이원승 박사의 질타다.

특히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개최된 ‘조선시대 지방군 향토방위 역사 재정립을 위한 과제’란 제하의 토론에는 충청지역 역사적 인물들의 후손이 참석해 향토방위와 조국 수호를 위해 헌신한 업적과 교훈을 공유해 관심을 배가시켰다.

충청병사 조숙기의 후손인 조규태 경상국립대학교 교수, 충청병사 황진의 후손인 황운연 종중대표, 이순신 장군의 후손인 이수열 육군 중령 등이 그들이다.

한국당대사연구소와 한국전략문제연구소, 건양대 군사과학연구소 공동주최 및 미래군사학회(회장 최장옥) 주관의 이번 포럼은 이원승 군사학박사(육사 34기, 예비역 육군준장, KAIST·한양대학교 초빙교수 역임)가 해미읍성의 전략적 가치를 재조명했다.

조선시대 군통수권자였던 태종·세종·효종, 충청병사 조숙기·황진, 군관 이순신 등의 업적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집필한‘조선의 영웅호걸과 부국강병 인터뷰’발간을 토대로 추진됐다.

이날 최장옥 미래군사학회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이완섭 서산시장, 김태흠 충남도지사, 육군 32사단장의 축사에 이어 저자인 이원승 박사의 ‘조선시대 지방군 향토방위 역사 재정립 방안’ 발표로 이어졌다.

이어 편세환 서산문화원장, 조성훈 한국당대사연구소장, 주은식 한국전략문제연구소장, 윤일영 대전대학교 교수, 박정기 한미친선군민협의회장, 정명복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교수, 김민석 중앙일보 대기자 등이 나섰다.

또 황인무 전 국방차관 등 학계 및 사계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향토방위 역사의 재정립 필요성과 호국 역사 인물에 대한 추모와 선양 방안을 위한 관련 지자체의 역할에 대한 논의를 펼쳤다.

해미읍성 축성 600주년 기념 포럼을 계기로 그동안 잊힌 전국 군사 유적지의 역사적 인물과 업적에 관한 연구 활성화는 물론 지자체의 역사문화 관광자원 개발활용에 대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21세기에 필요한 호국정신 함양과 부국강병 방안에 대해 국군장병과 국민들의 공감대 확산 및 지역주민들의 애향심 증진이 그것이다.

‘조선의 영웅호걸과 부국강병 인터뷰’의 저자 이원승 박사는 “3년여에 걸친 자료수집과 연구 끝에 역사 속에 묻혀있던 인물과 충청도 향토방위와 조국 수호에 기여한 역사적 사건들을 찾아내 해미읍성 600주년 기념 특집으로 역저를 출판했다”고 밝혔다.

해미읍성에서 활약했던 역사적 인물과의 대화 형식으로 작성된 이 책은 저자의 현장답사와 추가 고증을 통해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특히 지방군의 향토방위 역사의 재정립은 물론 관련 전·사적지 정비를 통한 호국정신 함양, 관광명소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구체적인 방안까지 제시한 도서로 호평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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