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대전시청·충남도청·세종시청에 합동분향소... 애도 줄이어

이태원 사고 사망자 조문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2.10.31 17:30
  • 기자명 By. 권예진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이 31일 오후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를 조문하고 있다. (사진=권예진 기자)

[충청신문=대전] 정완영·권예진·유솔아 기자 =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압사 참사와 관련해 31일 대전시청과 충남도청, 세종시청에도 희생자 합동분향소가 마련됐다.

합동분향소는 국가애도기간인 다음 달 5일까지 매일 오전 8시∼오후 10시 운영된다.

대전시는 이날 시청 1층에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마련하고 이날 오후 이장우 시장이 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를 조문했다.

조문에는 이택구 행정부시장, 이석봉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관련 실국장이 함께 참석했다.

이 시장은 "이태원 참사로 희생되신 분들의 장례 절차를 비롯해 지원을 위해 TF팀을 구성했으며 유족에게 힘을 보태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장례 지원과 관련해서는 서울시가 오늘 최종적으로 결정할 것으로 보이기에 서울시 방침에 따라 시가 지원할 수 있는 모든 범위 내에서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합동분향소 조문에 앞서 건양대병원과 을지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를 찾아 유가족을 위로하고 조의를 표했다.

이번 참사로 대전시민 4명이 숨지고 1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대전시는 국가애도기간 조기를 게양하고 추모리본을 패용하는 한편 시 주관 행사나 워크숍 등은 가급적 취소할 방침이다.

시 산하 모든 기관 공직 기강과 복무 관리도 강화한다.

도민 4명이 숨진 충남도는 도청 1층 로비에 분향소를 설치하고 김태흠 지사가 이날 오후 도 간부 공무원들과 분향소를 찾아 사망자에 대한 애도를 표했다.

조길연 충남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도의원 및 시·군의원, 민주당 충남도당, 충남경찰청 간부 공무원, 도청 공직자 등도 참석했다.

김 지사는 앞서 이날 오전 실국원장회의에서 “국가 애도 기간 중 경건한 마음으로 임해 주길 바란다”며 “도내 축제·행사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불요불급한 축제는 취소 및 최소화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도는 전날 오후 이태원 참사 관련 긴급 영상회의를 통해 국가애도기간에 축제와 대규모 행사를 축소해 진행하거나 애도기간 이후로 연기하기로 했다.

각 시·군에 축제 관련 안전 관리 매뉴얼을 정비해 배포하고, 안전 점검을 하도록 했다.

세종시도 이날 시청 서편 광장에 합동분향소를 마련하고 최민호 시장이 분향소를 찾아 애도를 표했다.

최 시장은 "이태원 사고는 국가적 사고이자 있을 수 없는 일로 고인과 유가족에게 조의를 표한다"며 "세종시에서도 만일의 안전사고에 대비해 매뉴얼을 만들고 각종 안전시설 점검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시는 예정 중인 지역행사 중 대부분을 취소 또는 조기 종료하도록 했고, 국가애도기간 중 모든 지역축제나 행사를 전면 연기하거나 취소하도록 조치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