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노다은 기자 = 배재대학교 유학생팀이 ‘제5회 대전 외국인 유학생 체육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31일 배재대에 따르면 학부생 및 대학원생, 한국어교육원 학생 등으로 구성된 유학생팀이 대전 KT 인재개발원 야외운동장에서 열린 외국인 유학생 체육대회에서 종합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체육대회는 대전 소재 대학교 유학생 1100여 명이 참가해 유학생 간 친목을 도모하고 지자체와의 우호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팀은 배재대를 비롯해 우송대, 카이스트, 대전대, 목원대, 한밭대, 한남대, 충남대 등 10개 대학이 참여했다.
배재대는 총 148명의 유학생이 참여했으며, 김한수 부총장, 이정임 대외협력처장 등 대외협력처 관계자들이 열렬한 환호와 뜨거운 응원전을 펼쳤다.
체육대회 종목은 단체줄다리기, 단체줄넘기, 볼풀공 등 6개 종목이 진행된 가운데 배재대는 단체줄다기와 볼풀공 농구, 대형바톤계주 3개 종목을 석권했다.
중국 유학생인 우빈씨는 “유학생 간의 교류와 소통의 기회가 없었는데 다른 대학의 친구들도 사귀고 몸으로 뛰면서 친분을 쌓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 부총장은 “매 경기 뜨거운 열정과 빛나는 투지로 종합우승이라는 성과를 보여준 유학생들의 노고를 치하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