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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신재생에너지 기업 ‘이연쏠라스톤’

주·야간 시야확보 가능한 태양광 도로시설물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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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11.01 13:25
  • 기자명 By. 장선화 기자

[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주·야간 시야 확보가 가능한 태양광 도로시설물이 개발돼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여성기업인이 원활한 교통흐름 등 사고 예방에 탁월한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친환경 태양광 경계석’ 등을 3년간의 연구 끝에 전국최초로 개발해 주목받고 있는 것.

도로안전시설물 제조업체로서 천안시로부터 창업대상을 받은 이연쏠라스톤 주식회사(대표 유서연)가 그곳이다.

지난해 천안시는 야간에 시야 확보가 어렵고 역주행 등 교통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청수 회전교차로에의 태양광 경계석설치로 성과를 알렸다.

설치한 태양광 경계석은 운전자가 서행 안내 표시로 안전하게 진입할 수 있어 원활한 교통흐름 등 사고 예방 효과를 거두고 있다.

시는 회전교차로에서 태양광 경계석 제품 효용성이 입증되면 향후 어린이보호구역과 노인보호구역으로 확대해 차량 충돌사고와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에도 나설 계획이다.

유망기업인 이연쏠라이톤 주식회사를 최근 천안시의회 경제산업위(위원장 김철환)가 현장을 방문해 사업성과를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참석한 김철환 위장장과 박종갑·강성기·김강진·육종영·이병하·이지원 의원들은 어린이보호구역과 노인보호구역 등 교통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지역이나 커브길, 인도의 위험 구간에 설치해 사고예방효과 제고를 살폈다.

어린이보호구역에 설치한 '친환경 태양광 경계석'(사진=이연쏠라스톤 제공)
어린이보호구역에 설치한 '친환경 태양광 경계석'(사진=이연쏠라스톤 제공)

유서연 대표는 “회전교차로의 원활한 교통흐름과 사고 예방 효과와 태양광 도로시설물은 어린이보호구역, 공원, 운동시설, 소방시설, 위험표시, 광고홍보, 길 안내 표시 등의 다양한 분양에 적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더욱이 “빛을 발하는 태양광 경계석과 보도블록은 LED(발광다이오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설치해 외부 전기를 사용할 필요가 없다”며 “낮에는 태양광 패널에서 생산한 전기를 리튬 배터리에 모아놨다가 야간이 되면 LED 기판을 통해 빛을 발한다”는 설명이다.

게다가 “자체전력 사용으로 별도의 전기설비가 불필요한데다 누전 및 화재위험은 물론 전기요금 부담도 없다”며 “특히 미국의 실리콘 박막형 특수패널 장착으로 충전 효율도 높아 최대 60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기존에 설치된 보도블록과 경계석, 벤치 등에 제품을 장착하거나 응용할 수 있고 기존 시설물에 커버를 덧씌우면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천안시 풍세면에 위치한 이연쏠라스톤(주)을 방문해 태양광 제품을 살펴보고 있는 천안시의회 경제산업위 위원들(사진=장선화 기자)
천안시 풍세면에 위치한 이연쏠라스톤(주)을 방문해 태양광 제품을 살펴보고 있는 천안시의회 경제산업위 위원들(사진=장선화 기자)

김철환 위원장은 “천안 관내 여성기업이 신재생에너지 제품개발로 소화전과 교각 등이 야간운전자 시야에 확실하게 들어와 사고예방 효과와 전력절약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이 같은 유망기업이 지역경제 선도 기업으로 육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연쏠라스톤’은 안전 유도형 태양광 경계석과 보도블록, 태양광 안전 유도형 조명장치 등 5건의 특허를 등록했다.

지난 2019년과 2020년 충남 모범기업인 표창과 천안시 기업인의 상(창업대상)을 수상했으며 2022년 태양광 경계석과 보도블록 외에 주야간 식별이 가능한 태양광 교명주(교각 이름)와 실리콘 볼라드 양산 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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