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내포] 홍석원 기자 = 충남교육감이 이태원 참사와 관련 선제적으로 안전교육 강화 대책 마련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김지철 교육감은 7일 오전 본청 상황실에서 열린 주간업무보고에서 “먼저 이태원 참사로 희생되신 희생자분들과 가족분들께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정부가 ‘다중밀집 인파사고 안전관리 지침’을 보완할 때까지 기다길 것이 아니라 관련 부서가 먼저 나서 학교 안전교육 강화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참사와 관련 직·간접적으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는 심리 치유를 위한 지원에 나서 달라고 지시했다.
앞서 김 교육감은 7일부터 실시하는 제341회 충남도의회 정례회 에는 행정사무감사도 포함돼 있다며 직속기관, 지원청, 본청 모두 자료 제출과 준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오는 17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무결점 수능을 위해 시험장학교 점검과 철저한 방역을 주문했다.
특히 전체 고등학교와 시험장학교는 시험 전 3일간 원격수업을 실시하는만큼 수험생들도 건강관리에 유념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밖에도 내년부터 2026년까지 충남교육 중장기 발전계획 추진 과 관련 “충남미래교육이라는 맥락에 맞추어 추진되도록 부서별로 토의하고 토론해 달라”고 바람을 전했다.